강릉 가볼만한곳 추천 동해안 여행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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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 1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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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가볼만한곳 추천 동해안 여행지 6


글. 사진: 호미숙


안녕하세요. 여행작가 호미숙입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내려가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코로나 전후로 모든 일상이 달라졌는데요. 그래도 언택트 여행지가 뜨고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은 곳을 일부러 찾는다고 해요. 이번 연휴에서도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전국 관광명소로 여행을 했다고 해요.

모처럼 코로나 사회적 거리 1단계 환영을 하면서 오늘은 호미가 다녀왔던 동해안 따라 강릉에서 다녀왔던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팸투어 형식으로 다녀온 경우도 있고 호미가 자전거 라이딩으로 다녀온 곳도 있습니다. 최근에 다녀온 것이 아니라 그동안 다녀왔던 강릉 가볼만한곳을 6곳 묶어 소개합니다.

1. 강릉 하슬라아트월드

하슬라아트월드(복합문화예술공원)

하슬라는 외국어 같지만 우리나라 순우리말로 고구려 때 부리던 강릉의 옛 이름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하늘이 열리고 생명이 숨 쉬는 고구려의 바다로 나라를 지키는 성터가 있던 강릉입니다. 해와 밝음이라는 의미입니다.

박신정 하슬라아트월드 대표 및 미술관장, 최옥영 강릉대학교 미술학과 교수 부부가 함께 직접 지은 전시장에 작품을 설치하고 건축과 조경 그리고 길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을 실현한 곳입니다.

자연, 예술, 사람이 조화롭게 상생할 곳으로 아시아의 예술가들이 예술행위가 공원을 자연스럽게 완성시키며 앞으로도 계속 예술의 중심으로 잡게 하는 것이 하슬라의 꿈이라고 하네요.

하슬라아트월드에는 뮤지엄호텔, 조각공원, 현대미술관, 피노키오 미술관, 마리오네트 미술관, 하슬라 체험학습이 가능합니다. 하슬라아트월드는 바로 동해안 바닷가를 내다볼 수 있는 전망 좋은 곳이라 해돋이 또한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2. 강릉 해수욕장 경포해변 경포해수욕장

길거리 섭외 달인의 기술

서울서 왔다는 젊은 직장인들로 연차를 활용해서 강릉으로 여행 중에 만났습니다. 주문진까지 다녀온다던 자전거여행자들 잘 다녀가셨다는 소식을 페이스북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멋진 사진, 멋진 포즈 취해준 세분께 감사드립니다.

강릉 경포해변.경포해수욕장에서 만난 대학생들 군 입대를 앞둔 친구들과 생일을 맞은 친구의 축하를 위해서 추억여행으로 왔다던 대학생들 서울 강동구와 광진구 학생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경포해수욕장은 강릉에서 손꼽히는 해수욕장인데요. 규모도 넓어서 많은 사람들이 피서지로 찾는 곳입니다. 저는 자전거 타고 갔다가 강릉터미널에서 경포해변부터 찾아갔는데요. 이날 우연히 만난 두 팀의 젊은 청년들과 즐거운 사진을 찍었답니다.

아줌마가 사진기 들고 모델 되어달라고 대부분이 그 자리에서 승낙하고 연출 샷을 찍게 됩니다. 이럴 때 아줌마 나이가 있다는 것이 참 좋은 특혜 같습니다.

3. 강릉 초당 순두부마을

초당 순두부의 특징

콩물이 몽글몽글하게 응고되었을 때 물기를 빼지 않고 그대로 먹는 것이 순두부입니다. 무기질이 풍부한 강릉의 동해 바닷물로 응고시켜 만들기 때문에 맛이 부드럽고 고소함이 특징입니다.

초당두부마을 입구에 있는 10년 전통의 맛집인 토박이할머니네에서 초당두부요리로 점심을 먹고 가까운 허난설헌생가터를 다녀왔습니다. 허난설헌생가터를 향하는 초당두부마을을 거닐며 담장에 그려진 초당두부마을 담장 갤러리를 감상했는데요.

2015년에 작가 구상렬님의 그림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담장 갤러리에는 추수한 콩을 수확해서 나르는 그림부터 두부를 완성하는 전 과정을 그림으로 표현해서 골목길 지나는 시간이 즐거웠습니다.

수확한 콩을 나르고 콩을 불리는 작업을 재미있는 표현으로 그려놓아 아이들도 함께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맷돌로 간 콩물을 아궁이에 불 지펴 끓여내고 강릉 바닷가 바닷물을 이용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4. 강릉 허난설헌 생가

허균,허난설헌 생가터, 기념관

강릉시 초당동에 소재하는 허균·허난설헌 생가터는 문화재자료 제59호(강릉시)로 지정. 조선시대 만들어진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을 지은 허균과 최고의 여류 문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허난설헌 이 두 남매를 기념하기 위한 문학 공원에 위치. 안채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규모이며, 넓은 부엌과 방, 대청마루로 구성되어 있다. 우물과 방앗간 옆으로 좁은 문을 두어 여성들이 출입할 수 있도록 하여 남녀의 구분을 하였다. 가옥 주변의 소나무 숲은 전통적인 한옥의 멋과 넉넉함을 더해준다.

이날 다녀오던 날이 바로 세월호 침몰이 있던 날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버스를 탈 때 전원 구조를 들었는데 서울에 도착하니 대형 사고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죠. 안타까운 사고였고 아직도 그 후유증은 있습니다. 제가 여행기 쓰고 욕을 많이 먹었던 그때 추억이 떠오르네요. 슬픔은 애도하되 내 일상까지 흐트릴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 스스로 할 일을 잘 해내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5. 강릉 경포대 관동팔경의 하나

경포대는

1971년 12월 16일 강원도지방유형문화재 제6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정강릉 오죽헌에 있던 율곡이 10세 때에 지었다고 하는 《경포대부(鏡浦臺賦)》를 판각(板刻)하여 걸었습니다.

관동팔경이란

대관령의 동쪽에 있는 그 명승지들로 강원에 속했던 망양정과 월송정은 현재 경북에 편입되었고, 또 삼일포와 총석정은 북한지역에 들어 있습니다. 간성의 청간정, 강릉의 경포대, 고성의 삼일포, 삼척의 죽서루, 양양의 낙산사, 울진의 망양정, 통천의 총석정 평해의 월송정이 있습니다.

경포대에서 발아래로 펼쳐지는 경포호수를 내려다볼 수 있는데요. 풍류를 즐기고 시를 읊기에 최고의 장소입니다. 다른 관동팔경도 둘러보았는데 역시 루의 문화 정자가 있는 곳이라면 경치가 빼어난 곳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6. 강릉 경포 호수

경포호수로 향하는 양쪽 길에 아름드리 벚나무가 이미 꽃을 다 떨어뜨려 바닥에는 꽃비로 내려앉은 벚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벚나무 아래에 꽃잔디를 심어 꽃분홍색 꽃을 피워 또 다른 멋을 주었습니다.

자전거 타고 가다 서다 하면서 사진을 담고 경포호수 일대를 둘러보았습니다. 벚꽃축제가 열렸던 경포대 인근에는 여전히 상점들이 그대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경포호수는 상당히 큰 규모여서 첫날은 경포해변으로 향하면서 호수를 달렸고 다음날 허난설헌 생가터를 가면서 다른 방향으로 경포호수를 두러보게 되었습니다.

경포호수 주변에는 벗나무가 아름드리나무들이 있는데 봄부터 가을까지 꽃과 단풍으로 멋을 한층 더해주는 곳입니다. 일전에도 경포호수를 들렀는데 스치듯 지나게 되어 제대로 감상 못하고 온 것이 아쉬웠지요.

강릉 가볼만한곳으로 가을여행지로도 추천 가능하면 동해안 드라이브코스나 강릉 데이트 코스로 충분한 곳입니다.


호미숙 여행작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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