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 짚트랙. 스카이바이크와 일몰풍경 국내 1박2일 여행/호미숙
서해안 충남 보령. 대천 1박2일 자전거 여행코스(드라이브)
1일차 : 천호공원-동서울터미널-보령종합터미널-대천천(창천저수지)일주-대천항-대천항수산시장(정남수산33호식사)-대천해수욕장(짚트랙.스카이바이크 체험)-보령 개화예술공원-대천해수욕장 석양-보령펜션 대천해솔통나무 펜션 숙박
2일차: 대천해솔통나무 펜션-대천항 해돋이-대천해수욕장 아침바다-보령종합터미널-부천-동서울터미널 -천호공원 귀가
지난해 봄에 다녀온 자전거 여행기입니다. 네이버 여행 플러스에 올리면서 원본을 제 블로그에 다시 수정해서 옮겨봅니다. 보령 여행 첫날 대천천의 깔끔한 자전거길, 대천항 수산시장 맛집에서 맛본 제철 주꾸미 샤브, 그동안 보령을 여러 번 갔어도 경험하지 못했던 짚트랙, 아쉽게 타지 못하게 된 대천 스카이 바이크, 대천 명소 보령 개화예술공원, 대천해수욕장의 붉은 석양을 아는 동생과 함께 했습니다.
보령펜션. 대천펜션 해솔통나무펜션
대천해수욕장과 대천항이 가까운 수영장 복층펜션 가족.단체.워크샵. MT 가능
대천천 자전거길 드라이브 코스
깔끔하게 잘 정리된 대천천 양쪽으로 자전거 길, 서해 바닷물과 천이 하나 되는 곳, 언덕에서 핑크빛으로 환영하는 겹벚꽃에 이끌려 잠시 쉬어가며 봄 햇살을 마주하며 두 바퀴 여정입니다. 화려한 아치를 한 다리 밑을 달려 유채꽃이 한들거리며 쉬어가라고 손짓하는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고 물 한 모금 마시며 시원한 개천 물소리를 멜로디 삼아 페달 속도를 즐깁니다. 대천천 자전거 길 끝 지점인 창천 저수지에서 되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서해안 바닷길 라이딩 보령. 대천항. 대천항수산시장맛집
대천천을 벗어나 서해안으로 향하는 자전거길 대천 2교 아래 세월교는 바닷물이 차올라 물속에 잠겨 있네요. 자동차 길 옆으로 전용 자전거 도로가 있어 드라이브 코스와 같습니다. 멀리 보령 발전소가 마주 보이고, 길가에는 이름 모를 꽃이 펴 반겨주는 길을 달렸습니다. 드라마 촬영지를 지나 대천항까지 쉬지 않고 달려왔습니다.
대천항수산시장맛집 정남수산33호
매번 갈 때마다 해솔통나무 펜션 전은주동생과 정남수산 허남주 동생을 만나 맛있는 것도 먹고 수다도 즐기고 여행도 함께 합니다.
대천에서 짚트랙과 스카이 바이크
해솔펜션 동생과 대천 짚트랙을 같이 탑니다. 바다 위에서 파라세일링은 해봤지만 짚트랙은 처음이라 약간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합니다. 52미터 높은 곳에서 이쪽까지 순간이동처럼 도착하는데요. 짜릿한 순간을 기록하고 싶어 카메라 영상 촬영하면서 내려왔답니다. 자전거 길에서 스카이 바이크 타는 분들과 즐겁게 손인사를 나눕니다.
대천 짚트랙 타워 전망대 카페에서
대천 앞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네요. 옹기종기 모여있는 대천해변의 아파트와 마을들이 그림처럼 바라다보입니다. 시원한 커피 한 잔 마시며 모처럼 여유를 부립니다.
리리스카페. 개화예술공원
리리스카페
프리저브드플라워, 플라워 디퓨저, 플라워 오너먼트, 화병, 화기, 테이블 소품, 가드닝 소품, 리빙 소품 등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데코들이 여성들의 시선을 빼앗기에 충분한 이색적인 카페인데요. 들어서는 순간 향기로움에 멀미 날 정도입니다.
보령 개화예술공원
보령 가볼 만한 곳으로 명소인 보령 개화예술공원은 상당히 큰 규모로 보령에서 오석 광산을 운영하던 임항렬 모산미술관 대표님께서 보령시민들과 오석을 이용한 예술가들에게 문화예술공간을 제공하고자 직접 꾸민 공간으로 상당히 넓은 규모의 정원을 만드셨지요.
보령 대천해수욕장 석양
대천해수욕장에서 마주한 서해로 지고 있는 붉은 햇덩이와 이 멋진 낙조를 보고 일몰 풍경을 담으려는 몇몇의 관광객들과 사진 담아드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호미 자전거 까망블루와 동생이 모델이 되어 실루엣 사진으로 멋진 풍경을 남기고 낯선 여행자들과 인사를 나눈 후 다양한 포즈로 사진 촬영합니다.
보령 펜션. 대천 해솔통나무 펜션 숙박
해솔통나무펜션은 10인 이상 단체, 가족모임, 워크숍. mt 등 이용할 수 있는 펜션으로 단지 내에 운영하는 워터파크 급의 수영장도 있습니다. 가장 높은 위치에 있어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오션뷰로 편백나무 향이 은은한 통나무 펜션입니다.
서해안 자전거 여행 둘째 날 아침 자전거 라이딩
이른 아침 5시 기상해 바로 펜션 창을 열어보니 여명이 밝아옵니다. 대천항에서 해돋이를 마주하려고 했는데 높은 산에 가려 뒤늦게 능선을 타고 오르는 아침 태양을 마주합니다. 분주하게 항구를 드나드는 배들을 감상하며 다시 핸들 돌려 대천해수욕장으로~
바닷물이 제법 빠져 있어 물에 젖은 돌들이 햇살에 붉게 물들고 어제 찾았던 대천 짚트랙의 높은 건축물은 젖어 있는 백사장에 반영을 드리웁니다. 어제 석양 무렵의 노을 사진을 찍었던 곳에 자전거 세워두고 기념 촬영 후 대천해수욕장 해변을 한 바퀴 둘러보고 보령종합터미널로 향합니다. 시외버스를 타고 다음 여행지인 부천으로 향했습니다.
장문의 여행기를 짧게 새롭게 구성해서 올려봅니다. 충남 보령은 서해안 여행지로 최고인 곳인데요. 특히 대천해수욕장과 대천항 등 서해안 바다와 항구도시가 있고 먹거리가 풍성합니다. 또한 대천해수욕장에서 즐기는 액티비티 한 대천 짚트랙과 스카이 바이크는 특별한 이색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보령의 또 다른 대표 명소인 개화예술공원도 드라이브 코스로 강추해요. 이곳은 자전거로 가기는 힘들어 자동차로 다녀와야 하는 코스입니다. 서해안은 아무래도 낙조가 아름다운 바다가 많은 곳이죠. 대천해수욕장에서 즐기는 또 다른 낭만은 바로 아름다운 낙조 풍경입니다.
겨울 여행지로 떠나도 손색이 없는 대천 여행 코스 보령 가볼만한곳인 서해안 드라이브 코스로 강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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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가 호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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