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여행지 하멜등대.하멜전시관.거북선대교 겨울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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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 24. 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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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하멜등대.하멜전시관.거북선대교 겨울 나들이 여행지/호미숙

여수 여행 날짜: 2019. 1. 17~18

여수 여행 코스 1박2일

첫날 여수 고소동 천사 1004 벽화마을- 하멜등대(하멜전시관)-거북선대교-여수 자산공원(여수항 해양관세센터 곤충전시관-곤충체험실)-돌산 여수해상케이블카- 여수 돌산공원(일몰)-여수맛집 낙원갈비-숙박(여수 웰스테이 풀빌라)

둘째날 펜션출발- 지장대사-지장대사앞바다 트레킹-여수맛집 어부사시사 여수터미널-동서울터미널 귀가

며칠간 미세먼지의 대공격으로 서울에는 미세먼지 저감조치까지 실행될 정도였는데요. 서울을 떠나 전남으로 향하는 길 일행들과 만나기 위해서 전남 광주 유스퀘어까지 버스로 이동해서 오후 1시경 여수로 이동합니다. 순천에서 출발한 팀들과 여수 고소 천사벽화마을에서 만나 여수 여행 겨울 나들이를 시작합니다. 고소 벽화마을을 둘러보고 여수 동포 해안공원 길을 따라 하멜공원으로 향합니다.

호미 스튜디오 여행기자단 친목모임으로 일이 아닌 자유여행으로 여행과 쉼을 찾아 떠난 일행 5명이서 바닷바람에 수다를 떨면서 포근한 날씨에 두꺼운 겨울옷을 벗어들고 여수의 바다 내음을 맡으며 발길을 옮깁니다.


여수 나들이 겨울 여행지

하멜등대

여수 하멜 등대

여수시 동문동 여수구항 방파제에는 높이 10m의 붉은색 콘크리트 구조물이 바다를 향해 서 있는데, 그 이름이 독특한 하멜 등대. 여수는 하멜과 인연이 매우 깊은 고장으로 1653년 그의 동인도회사 소속인 스페르웨르호가 제주도의 바위에 부딪혀 난파되었고 하멜은 다른 생존자들과 함께 당시 유럽에는 전혀 알려져 있지 않은 한국에서 왕명에 의하여 13년 동안 억류되었습니다. 하멜이 마지막으로 한국 땅에 머물렀던 곳이 바로 이곳 여수. 하멜은 1663년부터 1666년까지 4년간 이곳 여수의 전라좌수영에 억류되어 있다가, 1666년 9월에 일본으로 탈출해서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여수에서는 하멜기념사업과 연계하여 2004년 하멜의 근로 현장으로 알려진 동문동 일대를 '하멜로'하고 지정을 하였고, 2005년에 이 하멜로의 끝에 위치한 여수구항에 세워진 등대를 '여수구항방파제 하멜등대'라 이름 붙였습니다.

하멜 등대는 빨간색의 표체와 불빛을 이용해 광양항과 여수항을 입·출항하는 선박의 안전한 길잡이 역할하고 해가 지면 자동으로 불을 밝혀 5마일 정도를 비춘다고 합니다. 하멜 등대로 이르는 길은 아름답다. 건너편으로 제2돌산대교의 공사 현장이 보이고, 안쪽의 포구에는 나란히 정박한 어선들이 한가롭게 보인다.

빨간색 하멜 등대를 향하는 길 출렁이는 바닷물에 빈 배들이 덩실덩실 춤을 추듯 흔들리고 입구 중간에 배치된 벤치에 앉으면, 푸른 하늘과, 바다와 빨간색 등대가 더없이 잘 어울려 바다 풍경에 어울려 이국적인 정취마저 물씬 느껴집니다.

빨간색 하멜 등대를 둘러싸고 있는 벤치에 앉으면, 푸른 하늘과, 바다와 빨간색 등대가 더없이 잘 어울려 바다 풍경에 어울리는 소품을 배경으로 한 이국적인 정취마저 물씬 느껴질 정도입니다. 하멜 등대의 뒤편에는 하멜 일행의 귀향 장면을 그린 삽화가 새겨져 있습니다.

하멜 전시관과 하멜 동상

하멜 등대에 이르는 방파제 입구에는 하멜 동상이 세워져 있는데, 옙하트만이 조각하여 네델란드의 호르큼시에 세운 하멜 동상과 동일한 것으로 1657년부터 1663년까지 하멜이 억류되어 있던 강진과, 여수에 세워진 것입니다.

하멜전시관

여수 하멜전시관은 여수시에 위치한 전시관으로 1663년부터 1666년까지 이 곳 여수에 억류되었다가 일본으로 탈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근처의 하멜등대와 더불어 지어진 하멜에 대한 모든 역사와 이동 경로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하멜표류기(HAMEL漂流記)』는 네덜란드인(和蘭人) 헨드릭 하멜(Hendrik Hamel, 1630~1692)이 서양에 조선의 삶과 문화를 체험하고 진솔하게 기록한 최초의 문헌입니다. 하멜은 1653년(효종 4년) 8월 15일 제주도에 표착하여, 1666년(현종 7년) 9월 4일 전남 여수에서 탈출할 때까지 13년 28일간 조선에 억류 되었습니다. 이 하멜 표루기는 하멜이 조선을 탈출 후 임금을 지급 받기 위하여 「하멜일지」로 알려진 보고서를 작성한 것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후 두 곳의 출판사에서 흥미위주의 『하멜표류기』를 작성했다고 전해집니다.

여수 하멜 등대는 무인등대로 최초 점등일은 2005년 1월 28일이며, 광양항과 여수항을 오가는 선박을 위해 불을 밝혀줍니다. 등탑의 높이는 10m이고, 광파표지(빛을 이용하여 그 위치를 표시하는 신호장치)의 광학적 광달거리는 11㎞, 명목적 광달거리는 8㎞에 이릅니다.

하멜등대와 오른쪽 바다 건너 고소동천사벽화마을과 그리고 언덕 위의 고층 아파트 여수항의 길잡이 하멜등대와 여수항을 지키기라도 하듯 높은 자리에 위치한 고층 빌딩은 보초를 서는 듯 보이고 그 아래 고소동 천사벽화골목은 아기자기하게 비탈진 언덕에 오래된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 바라를 내려다보며 여수를 호위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멜등대 들어가는 입구에 세워진 비석에는 공식기록으로써의 하멜 이야기를 새겨 놓았습니다. 내용에 따르면 하멜이 조선에 억류된 기간 동안 받지 못한 임금을 동인도회사에 청구하기 위해 작성한 업무보고서의 내용과 1668년 네덜란드에서 출판된 하멜보고서에 실려 있는 목판화본 삽화를 인용하였으며 참고자료는 전라 병영성 하멜기념관으로 협조를 받았다고 새겨져있습니다.


여수해상케이블카와 돌산대교

여수 거북선대교

거북선 대교의 다른 이름은 제2돌산대교로 돌산과 육지를 연결해주고 엑스포 해변공원, 오동도와 돌산 간의 거리가 가까워졌습니다. 주말이면 돌산에서 나오는 입구가 한 곳이라 늘 교통체증을 심했던 돌산은 거북선 대교가 개통하면서 교통체증이 해소되었습니다. 또 돌산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은 시 외곽으로 나가기 위해 시내권을 거치지 않아도 돼서 교통의 불편함을 해소함과 동시에 관광객들도 돌산공원과 해상케이블카, 방죽포, 향일암 등 돌산 내에 있는 주요 관광지들을 방문하기에도 부담이 없어졌습니다. 거북선 대교의 주변에는 여수의 주요 관광지들이 집약되어 있어 거북선대교의 개통으로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여수 자산공원과 돌산공원을 잇는 여수 해상 케이블카가 연신 오가면서 바다를 내려다보는 특별한 감흥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여수의 대표 여행코스 해양케이블카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다녀왔던 고소동천사벽화마을과 그 옆으로 여수 낭만포차와 여수해양공원 등이 멀리 마주하고 있고 가까운 곳에 오동도도 있어 거북선 대교는 여수의 여행의 심장이라고 해도 될듯합니다.

여수항의 평화로운 풍경이 겨울날 포근함에 여유로운 오후에 바닷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주어 항구도시 여수에서 즐기는 특별한 여수를 즐길 수 있고 이곳을 비롯해서 돌산대교의 야경은 여수의 밤바다의 꽃이라고 할 정도로 빼어난 밤 풍경을 선사합니다.

여수 여행 관광명소

여수의 맛 10미

여수 10미를 아시나요?

항구도시인 여수는 여수의 특산물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 중에 10개의 음식을 여수 10미로 선정했는데요. 여수의 명물인 돌산 갓김치, 게장백반, 서대회, 여수한정식, 갯장어회 샤브샤브, 굴구이, 장어구이/탕, 새조개구이, 전어회구이 등 대표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수 도심권역 주요 관광지

거북선대교 아래 표지판에는 여수 도심권역 주요 관광지도 소개했습니다. 여수의 관광명소 진남관, 오동도,이순신광장, 자산공원 등을 소개했습니다. 여수는 서울에서 멀어 짧게 당일치기로 다녀오려면 기차여행이 좋고 자동차로 다녀오려면 1박2일 코스로 숙박을 하고 여수 여행지 명소를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수를 돌아보며 바닷길을 거닐다 보니 자전거 여행하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오래전 남해안 자전거 여행으로 다녀왔던 여수이긴 하지만 그때는 세세한 곳 들르지 못했었는데, 이번 여수 1박2일로 다녀오면서 다시 자전거 여행으로 천천히 나비 모형의 여수반도를 돌아보고 싶었습니다. 겨울 나들이로 다녀온 여수 여행지 하멜등대와 하멜전시관 그리고 거북선대교에 대하여 이야기 전해드립니다.

http://homibike.blog.me/221445817840

여수여행 첫코스 고소동천사벽화마을 여행기 소개도 둘러보세요.

다음엔 자산공원 여수항 해양관제센터와 곤충박물관, 체험실인 빠삐용 나비전시관과 전망대에서 본 오동도 등을 소개합니다.

여수 하멜등대.하멜전시관.거북선대교 겨울 나들이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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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숙
호미숙 국내여행

취재 의뢰:010-5237-4196 (현)호미스튜디오대표(여행기자단), (전)파워블로거협동조합이사 감동있는 삶, 집중취재 인터뷰(개인.업체) 성심을 다한 포스팅(사진,영상,자전거여행,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