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 가볼만한곳 추암 촛대바위(출렁다리, 추암해수욕장) 동해안 여행 해파랑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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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6. 16.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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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시 추암 촛대바위와 추암해수욕장

아들과 지인 함께 카메라: 삼성갤럭시 s20 울트라

삼척 임원항-해신당공원-장호항(맛집.해안산책로)-삼척해상케이블카-맹방해수욕장-죽서루-추암촛대바위

안녕하세요. 여행작가 호미숙입니다. 여름이 오면서 무더위가 시작했는데요. 더위 먹지 않도록 몸 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코로나는 감소되지 않고 여전히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더욱 건강 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소개할 여행지는 강원도 동해에 위치한 TV에서 애국가 방영 시 나오는 해돋이 명소이고 일출 명소인 추암 촛대바위와 인근에 있는 추암해수욕장입니다.

추암 촛대바위

전설이야기

바다에서 솟아 오른 형상의 기암괴석으로 그 모양이 촛대와 같아 촛대바위라 불립니다. 전설에 따르면, 추암에 살던 한 남자가 소실을 얻은 뒤 본처와 소실 간의 투기가 심해지자 이에 하늘이 벼락을 내려 남자만 남겨놓았으며, 이때 혼자 남은 남자의 형상이 촛대바위라고 한다고 전해집니다.

주변에 솟아오른 약10여 척의 기암괴석은 동해바다와 어울려져 절경을 연출합니다. 그 모양에 따라 거북바위, 두꺼비바위, 부부바위, 코끼리바위, 형제바위 등으로 불립니다. 이곳의 바위군은 동해시 남서부에 분포된 조선누층군의 석회암이 노출된 것이라고 합니다.

보통 석회암은 화학적 풍화작용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이곳은 석회암이 토양 밑에 있을 때 지하수의 작용으로 용해되어 독특한 모양을 이루었고, 이것이 바닷물에 의해 노출되어 지금과 같은 절경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 조선시대 한명회는 이곳의 바위 절경을 가리켜 '미인의 걸음걸이'를 뜻하는 '능파대' 라고도 했을 정도입니다. 여기는 영동 지방의 절경으로 손꼽을 정도이고 해돋이 무렵에 태양이 바위에 걸리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인근에 해암정이 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가는 길 해암정을 만납니다. 해암정 왼쪽으로 출렁다리가 있고 오른쪽으로 오르면 촛대바위를 향하는 길이 있습니다. 이날 저는 다리 아파서 추암 출렁다리는 가지 못하고 촛대바위만 향해 걸어갔습니다. 건강한 아들이 뛰다시피 출렁다리까지 다녀왔습니다. 동해 드라이브코스 중에 해파랑길에 만납니다.


해암정

동산 앞쪽에는 조그만 정자가 있는데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집입니다. 사방 문을 열어놓으면 바람이 통하는 누마루 형식입니다. 특히 뒤쪽 문을 열어젖히면 갖가지 형상의 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서 있다고 합니다. 앞쪽으로는 탁 트인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데, 바다라는 자연 자체를 집 안으로 끌어들여 정원을 삼은 조경 법이 단연 돋보이는 곳입니다.


촛대바위로 향하는 길에 일부러 조각이라도 해놓은 듯한 다양하고 각양각색의 기암괴석을 만날 수 있습니다. 깎아지른 듯한 바위 절벽의 풍광이 병풍처럼 드리우며 오가는 사람들에게 장엄함을 느끼게 합니다. 데크로 잘 꾸며진 산책로를 오르면 전망대도 있어서 사람들들이 다양한 포즈로 기념촬영에 바쁩니다.

반대편에는 바위와 바위를 잇는 출렁다리가 보입니다. 이곳은 강원도 동해시와 삼척시 경계선에 있는 곳입니다. 일출로 유명한 추암 촛대바위가 있는 추암해변에 2019년 6월 새로이 신설된 72m 길이의 해상 출렁다리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바다 위에 지어진 출렁다리입니다.


추암 촛대바위

추암이라는 이름 그대로 촛대처럼 뾰족 솟은 모습도 신기하지만 강원도 동해시와 삼척시 바닷가에 한 발씩 걸친 위치가 더욱 절묘합니다. 바다를 향해 서면 왼쪽이 동해시, 오른쪽이 삼척시입니다.

호미에게는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요. 첫 번째는 동해안 자전거 일주 때 부산 을숙도에서 출발해서 속초를 지나 서울까지 가는 동안에 들렀습니다. 그때만 해도 지금처럼 데크가 설치되지 않아 가파른 돌길을 걸어야 했었지요. 오랜만에 들르니 새삼스러웠습니다. 늘 해돋이 명소인 것을 알면서도 해돋이를 찍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아있어요. 반드시 멋진 일출 사진을 담을 겁니다.

촛대바위를 봤으니 비슷하게 손가락을 세워봅니다. 동산 정상에서 보면 멀리 증산해수욕장 멀리 해가사의터가 보일 것 같은 풍경입니다. 동해바다의 특성인 비췻빛 바다색이 정말 환상입니다. 이날 더울 정도로 날씨가 더웠는데요. 바다 물결 일렁임과 바닥까지 보일 정도로 투명함을 보니 속까지 시원합니다.

정상에는 이렇게 길게 의자를 설치해서 쉬어 가면서 감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관광버스 이용하는 단체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오면 이곳에도 사람이 밀릴 것 같았어요. 아직은 코로나 때문에 개별로 가족단위로 찾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다시 내려오는 길 추암 출렁다리 쪽을 바라보며 못 가본이의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대신에 아들이 직접 다녀와서 사진과 영상 건네줬습니다.

추암출렁다리를 한 바퀴 돌아나오면 추암조각공원을 만납니다.

기암괴석 사잇길로 내려오다 보면 파도가 바위에 부딪쳐서 철썩이는 소리가 속까지 뻥 뚫어 주는 듯합니다. 이쪽에도 촛대바위 비슷하게 뾰족한 바위가 있어 손가락을 대고 찍었는데 손가락 지못미입니다 ㅋ


추암에서 본 야생화들

청보라 빛 현호색과 산괴불주머니입니다. 요즘 길거리에서 자주 만나는 야생화들 사실 이름도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럴 때 가장 쉽게 빠르게 야생화 꽃 이름이나 나무 이름 아는 방법은 네이버 스마 트렌드를 활용하는 거예요. 모바일 네이버에서 스마트렌즈 열고 찍기만 하면 바로 모든 정보를 다 보여줍니다.

추암해수욕장

추암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150m의 작은 해수욕장으로, 바닷가 마을 앞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해안절벽과 동굴·칼바위·촛대바위 등 크고 작은 기암괴석의 경관이 빼어난 곳으로, 해금강해수욕장이라고도 불립니다. 수심이 얕고 조용해 가족 단위 피서지로 적합합니다. 이곳 앞바다의 해돋이는 매우 아름다워 해금강이라고도 불립니다. 촛대바위를 보러 동산까지 올랐는데요. 이곳 일출이나 해돋이는 이쪽 해변에서 찍는 것이 훨씬 아름답고 장관이라고 합니다.

바닷가에는 먹거리가 즐비한 식당가가 있어서 드라이브 코스로 좋고 데이트하기 좋은 곳입니다. 마을 앞에도 너른 공간을 마련해서 피서철에 피서객들이 많이 와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추암 해변을 걸어 나오는 길 동산 앞으로 바위 두 개와 그 뒤로 보이는 촛대바위가 있는데 백사장 걷기 힘들어 들어가지 못하고 이렇게 대리만족합니다. 젊은 아가씨들 둘이 와서 영상 촬영하는지 연신 열 출하면서 셔터 누르기 바쁘네요.


추암 출렁다리는 코로나로 인해서 개방시간을 한시적으로 조정하고 있었습니다. 출렁다리 야경도 사진을 걸어 두어 볼 수 있었는데요. 추암은 해돋이와 야경까지 즐길 수 있도록 조명을 설치해두었습니다. 추암에서 1박 하면서 밤 풍경과 일출을 보고 싶네요.


추암에 오면 대게 빵을 꼭 먹어봐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sbs 백년손님 촬영지로 대게 모형의 빵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커피와 어묵 및 아이스크림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동해안 삼척을 서울에서 새벽에 출발해서 해넘어가는 시간까지 삼척의 여행 코스를 둘러보고 서둘러 서울로 향합니다. 모처럼 아들과 함께 한 여행으로 동해안의 푸른 바다를 볼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행작가 호미숙이 다녀온

강원도 동해안 여행 정보 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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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숙
호미숙 국내여행

취재 의뢰:010-5237-4196 (현)호미스튜디오대표(여행기자단), (전)파워블로거협동조합이사 감동있는 삶, 집중취재 인터뷰(개인.업체) 성심을 다한 포스팅(사진,영상,자전거여행,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