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가볼만한곳 용평 발왕산 스카이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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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9. 2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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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가볼만한곳 용평 발왕산 스카이워크(용평리조트 야경)


사진.글.영상: 여행작가 호미숙


안녕하세요. 여행작가 호미숙입니다. 가을 하늘이 유난히 푸르고 구름이 예쁜 날 이전부터 가고 싶었던 강원도 평창 가볼 만한 곳 용평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발왕산 스카이 워크의 일몰을 담고 싶어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1박2일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지난해 겨울에 용평스키장 방문 시 발왕산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올랐을 때 그 멋진 풍경을 잊을 수 없었습니다. 사방으로 탁 트인 곳에 새롭게 설치된다는 스카이워크 소식에 오픈하면 다시 오리라 마음먹었는데 이번 9월에 드디어 국내 최고 높이에 위치한 발왕산 스카이워크에 직접 올라 황홀할 정도로 아름다운 석양이 물든 일몰 풍경을 보고 왔습니다.

평창 여행 코스 1박2일 : 서울(잠실 오전 9시 30분 발) 셔틀버트-용평리조트-그린피아콘도(전망좋은곳 803호)-횡계올림픽스타디움-발왕산 케이블카탑승-발왕산 정상(하늘공원. 발왕수가든 데크길 산책)-발왕산 기스카이워크-카페-해질무렵(발왕산스카이워크 일몰 해넘이 풍경)-용평리조트 일루미네이션 빛축제관람-숙박-룸에서 보는 샛별과 여명-용평리조트 셔틀버스 출발(오후 1시)-잠실 도착

https://tv.naver.com/v/15979555

생생한 영상으로 보세요.

자동차로 갈까 하다가 잠실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서 1일 1회 밖에 운행하지 않습니다. 오전 9시 30분 출발 셔틀버스를 예약하고 잠실 주경기장 주차장에서 탑승했습니다. 토요일 오전인데도 강원도로 향하는 도로는 이미 교통이 마비될 정도였지만 다행히 셔틀버스라 전용차선을 이용하니 신나게 질주합니다.

용평리조트에 도착하자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이미 도착해서 가을 햇살을 즐기며 일루미네이션 광장 앞에 탁자에서 식사를 즐기고 다양한 놀거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예약한 그린피아 콘도에 전망 좋은 룸을 부탁해서 803호에 짐을 풀었습니다.

발왕산 관광 케이블카 타고 스카이워크로

발왕산 케이블카는 오전 9시부터 운행합니다. 왕복요금과 편도 요금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케이블카 타고 약 20여 분 동안 정상으로 오르는 시간 발아래 펼쳐진 풍경에 눈이 다 시원해집니다. 지난겨울에 왔을 때 눈이 내렸던 곳이 이제는 초록으로 옷을 갈아입어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드래곤프라자 2층에서 발왕산 관광케이블카 탑승 드래곤캐슬로 이동 스카이워크 입장

케이블카 이용시간 : 매일 오전 9시 ~ 오후 7시, 매주 월요일 휴무

스카이워크 운영 시간 : 주중, 주말 오전 10시 ~ 오후 7시 까지

기상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문의 후 이용하시면 됩니다.

발왕산 氣 스카이워크

발왕산의 8가지 기운을 받을 수 있는 스카이워크라는 의미로 높은 산 정상에 있어 태양의 기운을 가까운 거리에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발왕산 스카이워크 특징이라면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설치된 스카이워크로 해발 1,458m 발왕산 정상에 위치합니다.

스카이워크 정상에는 360도 회전하는 턴테이블 관람대에서 사방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산 정상에 위치한 만큼 최첨단 기술력으로 지진 강도 6.5를 견딜 수 있도록 건설했습니다

스카이워크까지 엘리베이터로 편하게 이동 가능합니다

저는 일찍 정상에 올라 먼저 하늘 정원을 둘러보았습니다. 가는 길에 발왕수 가든 데크길도 있는데 정상에서 마주한 풍경은 말 그대로 장관입니다. 맑고 깨끗한 가을 하늘 아래 첩첩산중으로 펼쳐진 능선은 마치 동양화 한 폭과 같았습니다. 발왕산의 상징인 부엉이 가족도 만나고 기념 촬영도 합니다.

겸손나무와 마유목

가을꽃인 벌개미취가 반기는 산 정상에서 마침 발왕수 가든 데크길을 안내하는 해설사와 일행들을 만나 길을 따라나섭니다.

겨울에도 들렀던 이 길은 겸손 나무가 있는데요. 산길을 가로지르며 굽어 자란 나무가 있어서 자연스레 허리를 굽히고 지나야 합니다. 그래서 겸손나무라고 부릅니다.

발왕산에는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을 산다는 주목나무를 비롯해서 독특한 나무가 있는데요. 바로 마유목입니다. 마유목은 세상에서 유일한 어머니 나무라는 뜻으로 야광나무의 풀 속에 마가목 씨앗이 뿌리를 내리고, 서로 다른 두 종류 나무가 마치 한 나무처럼 살아가는 나무입니다. 속이 비어 가던 야광나무 품 속에 싹을 틔운 지 50년이 된 마가목이 함께 자라고 있습니다. 쓰러질 듯한 야광나무를 마가목이 보답이라도 하듯 땅속 깊은 뿌리를 내여 쓰러지지 않도록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참 신기한 나무입니다.

붉게 단풍이 들고 있던 나무도 만날 수 있는데요. 가을이 깊어갈수록 이곳 풍경은 또 다른 오색단풍으로 갈아입을 겁니다. 시간이 되면 단풍이 곱게 물든 계절에도 다시 와서 거닐고 싶은 곳입니다.

발왕수가든 데크길은 휠체어도 밀고 갈 수 있도록 데크로 평편하게 잘 만들어져 있어서 어른들이나 아이들과 쉽게 산책할 수 있는 곳입니다. 중간중간에 주목나무를 비롯해서 독특하고 신비한 나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발왕수가든 데크길 산책하기

발왕수 가든의 발왕수

해발 1458미터 대한민국의 최고 높은 곳에서 솟아나는 천연 암반수로 바나듐, 규소 성분이 들어 있고 나트륨 성분이 거의 없는 생명을 잉태하는 어머니의 물로 순백하고 맑고 깨끗한 청정수라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바위틈에서 물안개가 뿜어져 나오고 졸졸 흐르는 암반수를 누구나 맛을 볼 수 있습니다. 저도 발왕수 한 모금 마시며 발왕산의 기를 더불어 들이킵니다.

서울대 나무

나무가 자란 모습이 마치 서울대학교의 정문처럼 닮아서 서울대나무라고 불립니다. 취업 면접이나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나무 앞에서 마음을 다해 기도하면 뜻한 대로 이뤄진다는 속설이 전해집니다.

발왕산 가든 데크길을 나오면서 속이 텅 빈 주목나무를 만납니다. 사계절 높은 산 정상에서 눈보라를 맞으며 속을 비워낸 주목은 겉 표피로만 생명을 유지하는 것이 신비로울 정도였습니다.


낮에 보는 발왕산 스카이워크 풍경

데크길을 산책하고 나오면 이곳에 위치합니다. 용평리조트에서 올라오는 케이블카가 주목나무 옆으로 오르내립니다. 한겨울에 케이블카 타고 내려갈 때 이 주목나무는 새하얀 설경을 보여줬었지요.

이미 스카이워크를 거니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곳 바람은 지상과는 전혀 다릅니다. 바람이 얼마나 많이 불고 추웠던지 한 계절 앞서갈 정도로 날씨가 추웠습니다. 가신다면 두꺼운 옷을 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스카이워크 아래 무지개 색깔 의자가 멋진 포토존이 됩니다. 네 가족이 앉아 브이자를 그리며 즐거운 추억을 남깁니다.

발왕산 기 스카이워크를 거닐어 보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올랐습니다. 방문객들의 인원수를 체크하고 아치 형태의 입구를 지나자 드디어 스카이워크 투명한 강화 유리까지 걸어가 봅니다. 아직 해가 질 시간이 아닌데도 많은 사람들이 기념하느라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 오른쪽으로는 저 멀리 대관령 풍력발전기가 있는 삼양 목장 쪽이 손에 잡힐 듯이 가까이 마주 보입니다.

차가운 바람에 순서를 기다리며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 그 높은 정상임에도 두려움도 없이 즐거운 표정으로 사진을 담습니다. 어떤 분을 무섭다면서 난간까지 가지 못하고 중간에서 버티고 있네요. 오른쪽 가운데 높은기둥 옆으로 360도 회전하는 턴테이블 형식의 관람대가 있어서 사방을 편하게 감상합니다.

산 정상의 추위에 잠시 카페에서 일몰을 기다리다

발왕산스카이워크 드래곤캐슬에는 커피를 마시면서 바람을 피하기도 하고 석양이 물드는 시간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찬바람에 오래 노출되어서인지 따끈한 커피와 함께 비스킷으로 에너지를 보충합니다.

석양이 물든 발왕산 스카이워크에서 일몰 마주하다

따끈한 커피를 마시고 몸을 덥힌 다음 서둘러 석양이 물드는 밖으로 향했습니다. 스카이워크 아래에서 역광으로 실루엣을 담으며 또다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스카이워크에 오릅니다.

낮에 보던 풍경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서녘 하늘을 붉게 물들이고 검은 구름 사이로 살짝이 숨었다가 보여주는 햇덩이가 숨바꼭질이라도 하는 듯합니다. 이 찰나를 감상하러 일부러 추위도 이기고 긴 시간 기다린 보람을 느낍니다. 발아래로 펼쳐지는 황혼 무렵의 풍경은 감동 그 자체입니다. 카메라 설정을 바꾸며 색온도를 조절하면서 신비로운 일몰 풍경을 담습니다.

해넘이가 시작될 무렵 아치 형태 입구에는 불빛 조명이 들어와 색다른 느낌을 주네요. 다들 이 멋진 광경의 주인공이 되고자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려는데 이미 사람들의 긴 줄로 한참을 기다려 케이블카에 오릅니다. 내려오는 동안 드래곤 캐슬과 스카이워크의 조명이 아름다워 사진을 담고 1,458미터 높이에서 미끄러지듯이 20여 분을 내려와 지상에 도착합니다.

밤에 즐기는 용평리조트 일루미네이션 또 다른 빛 축제 밤의 황홀경

케이블카에서 내리니 낮에도 즐기던 아이들의 에어볼과 유로번지에서는 여전히 비명소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마치 빛 축제라도 열리는 듯 오색찬란한 빛을 밝히는 발왕산성 조형물에 불빛이 들어와 조명을 밝히자 밤은 또 다른 풍경을 선사합니다. 드래곤밸리호텔 인근 매그놀리아 분수광장과 달빛여울가든에서 펼쳐집니다. 늦은 밤까지 불빛으로 수놓은 풍경을 만화 속 그림 풍경 같아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도 동심의 세계로 흠뻑 취하게 합니다.

달빛여운가든을 즐기는 사람들 식탁을 띄엄띄엄 배치해서 코로나로부터 안전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귀에 익숙한 흥겨운 팝송 멜로디가 흘러나옵니다.


용평리조트 전망 좋은 그린피아콘도에서 하룻밤

전망 좋은 룸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용료가 추가됩니다. 마침 일찍 도착해서 뷰가 좋은 곳에서 하룻밤 머물면서 밤이 깊어가도 불빛은 빛나고 많은 사람들의 즐거운 밤 이야기가 수를 놓습니다. 이른 새벽 창을 여니 동녘 하늘엔 여명이 밝아오고 파란 하늘에 유난히 큰 별이 하나 빛나고 있었습니다. 혹시나 하고 일출을 기대했지만 이곳 위치가 산이 높아 산 정상으로 아침해가 오를 때는 이미 오전 7시를 훌쩍 넘기는 시간이었습니다.

새벽녘 모닝커피를 마시면서 이른 시간 한 번 더 발왕산 스카이워크에 가볼 수 있다면 하는 아쉬움을 가졌습니다. 발왕산 스카이워크는 일몰과 일출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에 이른 아침 정상까지 오르지 못한 것이 아쉬웠는데요. 혹시 바란다면 일출시간 맞춰 케이블카 운행을 하면 어떨까 제안해봅니다. 개장 소식을 미리 알고 있다가 이제야 다녀온 발왕산 스카이워크를 직접 다녀온 느낌은 아주 특별했고 누구든지 한 번쯤 또는 사계절마다 들러보고 싶은 곳이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다가오는 추석에 훌쩍 가족여행으로 다녀오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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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가 호미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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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숙 국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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