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드라이브 코스 제천 여행, 탁사정과 계곡 경치좋은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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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 9. 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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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드라이브 코스 제천여행, 탁사정 겨울 여행지 경치좋은곳

안녕하세요. 네이버 인플루언서 여행작가 호미숙입니다. 최강 한파에 수도물(수돗물) 보일러가 얼어 동파되는 일이 빈번합니다. 서울에서도 최저기온이 영하 23도까지 떨어졌다고 하는데요. 전국이 꽁꽁 얼어붙을 정도로 매서운 추위입니다. 경기도 힘들고 날씨도 춥고 신축년 새해의 시작이 힘들지만 희망을 가져봐요, 머지않아 봄이 되면 지금보다 나아지지 않을까요?

오늘 소개할 곳은 지금처럼 추웠던 몇 년 전의 충북 여행지로 제천을 다녀왔는데요. 일보러 갔다가 잠깐 들른 제천 10경의 탁사정을 소개합니다. 한겨울이라 눈이 내려 하얀 세상 설경을 담았는데요. 이곳은 경치가 좋은 곳으로 여름철에 탁사정 아래 천으로 많은 사람들이 일부러 찾을 정도로 피서를 즐기러 오는 계곡이기도 합니다.

한여름 시원한 계곡물소리와 가을의 오색 단풍 풍경이 궁금해지네요.

제천 가볼만한곳-제천 10경 탁사정(9경)

벽 위에 세운 정자로 조선의 제주수사로 있던 임응룡 해송 8그루를 심어 일대를 팔송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임응룡의 아들인 이윤근이 1925년 정자를 다시 세워 팔송정이라고 이름을 붙였고, 의병 좌군장 원규상이 탁사정이라 이름 붙였다고 합니다. 정자뿐만 아니라 주변 계곡 풍경을 모두 포함한 이름이라고 합니다.

제천~원주 국도변에 위치한 곳으로 깎아지른 절벽 위에 작은 정자를 만들어 풍류를 즐긴 곳이기도 합니다. 누정문화를 살펴보면 정자는 대부분 경치가 좋은 곳으로 주변 풍경과 어우러지고 특히 물길이 있다는 것이 특징 같습니다.

제천은 자전거 여행으로 여러 차례 다녀왔는데 이렇게 겨울 여행으로 다녀온 것은 처음인데요. 평상시 제천 터미널을 이용해서 청풍호나 배론성지와 의림지를 돌아 자전거 코스를 라이딩하곤 했습니다. 이쪽은 배론성지에서 아주 가까운데 자전거 라이딩을 하지 못하고 자동차 드라이브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입구에서 80미터만 걸어 올라가면 됩니다.

탁사정을 먼 길에서 마주하고 찾아가는 길 계곡의 다리를 건너 주차를 해놓고 눈이 쌓인 오솔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가장 높은 곳에 정자를 만납니다. 소나무가 즐비한 솔숲에 발아래 펼쳐진 계곡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한겨울 추위에도 푸른 소나무 옆으로 펼쳐지는 계곡의 멋스러움이 눈으로 덮여 계곡인지 밭인지 분간이 가지 않네요.

제천의 북쪽은 평창과 가깝고 동쪽은 영월과 경계가 맞닿았다. 많은 산과 깊은 골짜기가 있으니 참으로 난리를 피하고 속세를 피할 만한 곳이다-조선 후기의 실학자 이중한의 저서 택리지에 이렇게 실렸을 정도로 구학산과 감악산 사이 궁골(弓谷)의 뾰족한 바위로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던 곳이었다고 합니다. 전면의 기암절벽 밑으로는 용암천이 굽이쳐 흐르고 있습니다.

현재의 탁사정은 정면 2칸, 측면 2칸의 겹처마 팔작지붕 건물입니다. 정자는 사방을 바라보기 좋게 벽이나 문 없이 탁 트여 있고, 사방으로 머름 난간을 둘렀습니다. 정자 내부의 동·서·남 3면에는 ‘탁사정(濯斯亭)’현판을 비롯하여 ‘탁사정기(濯斯亭記)’등 많은 현판이 걸려 있으나, 현판의 제작 시기는 알 수 없다고 합니다.

탁사정 정자에서 내려다보는 계곡은 겨울이라 어름이 꽁꽁 얼어 차가운 풍경을 보여주는데요. 이곳이 여름에는 강수해수욕장으로 이용된답니다. 탁사정 계곡 하류에 새롭게 설치했습니다. 유유자적하게 느긋한 힐링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탁사정이 있는 곳이 소나무가 많으니 눈 위에 떨어진 솔방울과 솔잎에 눈꽃을 피운 모습을 사진에 담아 옵니다. 눈길을 조심조심 내려옵니다.

탁사정 아래 용암천 쪽에서 바라본 풍경, 언뜻 보기에 숨어 있는 듯한 정자는 바위섬 꼭대기에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탁사정 있는 곳만 솟아오른 작은 바위산입니다.

여름 피서철이면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용암천 계곡의 얼음짱 밑으로 물이 졸졸 흐르고 주변 풍경들은 눈에 덮혀 있습니다. 주변에 산들이 높지 않아서 낮은 병풍 같다고 할까요?

탁사정과 주변 계곡을 둘러보고 나오는 길 빈 밭에 쌓인 눈 고랑이 아름다워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해가 뜨는 양지바른 쪽은 이미 눈이 녹아 있고 마치 슬레이트 지붕 위의 눈 내린 모습처럼 골골이 패인 곳마다 눈이 쌓인 모습이 예술적으로 보입니다. 이런 것이 자연 예술이 아닐까 싶습니다.

충북 드라이브 코스로 다녀올 수 있는 제천 여행 명소 중 한 곳인 이곳은 제천~원주간 도로에 있으니 지나는 길에 잠시 들러 경치를 감상하세요. 충북 겨울여행지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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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숙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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