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여행 코스 하중도 유채꽃단지.청보리밭 드라이브코스 봄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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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4. 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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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하중도 유채꽃단지.청보리밭 드라이브코스 봄데이트/호미숙

동해안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빠른 피해 복구를 기원합니다.

사진 촬영 날짜: 2018. 4. 17

안녕하세요. 여행작가 호미숙입니다.

여러분이 계신 곳 날씨는 어떤가요?

서울 쪽은 비가 오려는지 잔뜩 찌푸린 날씨로 빗방울이라도 곧 떨어질 것 같습니다.

모처럼 자전거 타고 봄꽃 자전거 라이딩 하려고 했는데, 내일로 미루고 말았네요.

이쯤 되면 전국적으로 매화축제에 이어 산수유축제 그리고 벚꽃축제가 한창 열리고

곧 유채꽃축제가 여러 곳에서 노랑 물결을 이룰 것 같습니다.

오늘도 직접 다녀왔던 지난해 대구의 봄 여행지 데이트 명소인 하중도 유채꽃 단지를 소개해요.

호미는 대구 지하철역에서 자전거를 대여하는 방법으로 자전거를 타고 봄꽃 라이딩을 했는데요.

자동차로 가도 금호강 따라 드라이브 코스로 추천합니다.

http://tv.naver.com/v/1606134

대구 봄여행지 하중도 유채꽃단지

(유채꽃축제)개방시간

2019. 4.6~5. 6일까지

평일 09~16시

주말/공휴일 09~19시

다른 곳처럼 거창한 유채꽃축제는 열리지 않지만 노랑 유채꽃과 청보리밭을 즐길 수 있는데요.

주차장이 넓기는 하지만 워낙 많은 사람들이 찾기에 주차 공간을 미리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긴 해요.

이럴 땐 남들보다 조금 부지런히 아침 일찍 찾는 것도 교통체증에서 해결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자전거 대여 방법

달서천 만남의 광장에서 대여 가능해요.


대구 금호강 하중도 유채꽃단지 찾아가는 길

자가용 이용시

칠곡방면: 팔달교 진입전 우측 하부 우회도로 진입

북대구IC: 시청.신천대로 방면 진입-팔달교 방면 진입

침산교 방면;서대구IC.팔달교 방면 우회 하단도로 진입

3공단 방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노곡동.하중도 방면 진입

대중교통 이용 시

버스.:북구3번, 칠곡3번 타고 노곡동 정류장에서 하차

지하철: 3호선 만평역 하차-팔달신시장2버스정류장 북구 3환승-노곡동 정류장 하차

3호선:북구청역 하차-북구청 건너 버스정류장 칠곡2 환승-노곡동 정류장 하차

3호선 공단역 하차-팔달교우측둔치 계단-하중도 도보 30분

3호선 팔달역하차 팔달교 진입전 우측 하부 우회도로- 하중도 도보 30분

주차장이 혼잡할 수 있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대구 두류공원과 대구이월드

두류공원에 들러 풍성하게 피어난 겹벚꽃을 탐닉하고 멀리 대구 이월드 테마파크 높은 전망대가 보이네요. 호미가 다녀왔던 날은 4월 17일경으로 이미 대구 이월드별빛벚꽃축제는 마쳤지만 두류공원에서 마주한 왕벚꽃과 겹벚꽃이 얼마나 황홀했던지요. 두 바퀴로 천천히 달리면서 꽃길만 달리는 자전거 여행자의 여유로운 여정, 홀로 여행이었기에 더욱 여유로웠답니다.

대구지하철 공사에서 자전거를 대여했기에 너무 늦게 반납하지 않으려고 부지런히 자전거 핸들 돌려 도심을 벗어나 대구 금호강 줄기를 찾아 나섭니다. 와우 대구 자전거길 잘 되어 있네요. 금호강 자전거 코스도 있긴 하지만 시내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금호강 줄기의 달서천을 만납니다. 초록이 싱그럽고 이름 모를 봄꽃들이 천변으로 피어 나비와 벌을 불러모읍니다.


대구 달서천 봄길 따라 라이딩

달서천에는 4월 중순이지만 따사로운 햇살에 맑게 흐르는 달서천 개울물에 백로도 노닐고 아이들도 벌써부터 발 벗도 개울에 들어가려는지 양말 벗도 바지 걷어붙이고 있네요. 4월 17일 날 본 풍경인데요. 말 그대로 연둣빛이 눈부실 정도로 싱그럽고 초록으로 짙어가는 시기에 봄빛 수채화가 따로 없습니다.

대구 달서천을 지나 금호강변을 만나는 곳. 서울 촌뜨기가 대구에서 처음 자전거 여행하려니 길만 따라가거나 소통을 위해서 만나는 누구든지 인사하고 길을 묻습니다. 뭐 딱히 길이 따로 복잡한 것은 아니지만 호미만의 소통 방법이랍니다. 아는 길도 물어가고 사람마다 만나서 또 묻기 ㅎㅎ 호미의 아줌마 멘트로 친숙해서 사람들이 부담 없이 답도 잘 해주시고 길 안내 정도는 기본으로 그 지역 분들에게 정보를 받는 편이지요. 특히 자전거 길에서 자전거 탄 라이더 만나면 길 안내를 직접 자전거 타면서 안내해주시는 경우가 많아요. 자전거란 동지애라고 할까요?

대구 금호강변 따라 자전거 라이딩

금호강변 물줄기가 싱그러운 연둣빛 버드나무들의 반영으로 인해서 물빛이 연둣빛으로 물감을 가득 부어 놓았네요. 금호강면 산책로 옆으로 자란 잡초들도 한껏 푸름을 자랑하고 바람마저 잔잔한 금호강 풍경은 어느 외국의 평화스러운 풍경보다 더 멋질 정도로 감동의 연속입니다. 이 길을 자전거로 가거나 산책으로 보는 감흥이란 아는 사람만 아는 감동이죠. 자동차 타고 지나간다고 생각해봐요. 창이 닫힌 채로 보면 액자 속 풍경일 테고 창을 열고 느껴본다 해도 속도 때문에 대자연의 오묘한 색깔과 형언할 수 없는 5감 만족을 전혀 대신할 수 없을 겁니다. 이런 풍경에서는 무조건 내려서 걷거나 자전거 타는 것이 최고입니다.

대구의 유채꽃 명소 대구 하중도 유채꽃단지가 강 건너 풍경으로 보이네요. 자전거 잠시 세워두고 맞은편 가는 길까지 거리가 있어서 쉬어가는데 어머나 이쪽에서 바라만 봐도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유채꽃밭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노랑 물결 위에 상춘객들이 알록달록 수를 놓고 있네요. 잠시 쉬어가며 먼 발치에서 바라본 하중도 유채꽃단지, 갑자기 자전거 페달에 힘이 들어갑니다, 서울에서도 사실 구리유채꽃축제도 다녀왔지만 그곳은 그만큼 자주 갔기에 호기심이 빠진 꽃설렘으로만 가지요. 하지만 대구는 낯선 곳에서 만나는 유채꽃밭이라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상당히 궁금했습니다.

드디어 금호강 줄기 따라 초록 라이딩 끝에 도착한 곳은 노적교입니다. 노적교에서 바라본 풍경이 대단히 아름답지요.. 물과 초록 그리고 꽃과 함께 거기에 수많은 사람들까지 그림을 그릴 줄 안다면 이곳에서 스케치 해보고 싶을 정도였어요. 계절은 이렇게 신비스럽게 자연에게 생명을 주고 색색으로 채색까지 해주니 봄은 참 재주가 많습니다.

하중도 유채꽃단지의 노랑 물결

노적교 계단을 내려가는데 대여한 자전거가 어찌가 무겁던지 끙끙대며 겨우 메고 내려가 달려봅니다. 산책하는 사람들은 너른 공간의 유채꽃단지를 걸어 다니려면 발품을 좀 팔아야만 합니다. 여기서 볼 때는 유채꽃단지만 보이는데요 직접 내려가면 넓은 규모의 청보리밭도 만나고 갈대밭도 만난답니다.

대구 하중도

노랑노랑 유채꽃물결

노란 유채꽃밭에 젊은 부부가 아이를 안고 꽃길을 거닐고 연인들은 데이트하면서 인생샷 찍는다고 까르르 웃음이 넘치고 아이들도 어른들도 누구나 할 것 없이 꽃밭에서 기쁜 표정이 역력합니다. 홀로 자전거 타고 간 쉰세대 아줌마도 그저 감탄하면서 영상 찍으랴 사진 담느라 분주하면서도 즐겁기만 합니다.

어여쁜 처자가 유채꽃 삼매경에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느라 정신이 없을 정도네요. 가까이 다가가 몰카를 담고 허락을 맡았습니다. 꽃밭에 연인 어느 유명 화가의 그림 작품 이름 같기도 하네요. 봄은 이렇게 대구의 금호강 하중도 섬 하나 전체를 노랗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몰카 대상이었던 여인은 알고 보니 곧 결혼할 남자친구와 같이 데이트하고 있던 중이었지요. 호미가 누굽니까? 아무리 낯설어도 인사 꾸벅하고 두 커플을 대상으로 연출 사진을 부탁해서 다양한 사진을 찍게 됩니다. 그 자리에서 전화번호 교환하고 집에 돌아와 모든 사진 보내드리니 너무 좋아하시데요. 얼굴 나오지 않는 사진을 이용하겠다고 허락을 맡고 이렇게 멋진 다정한 데이트 장면을 소개할 수 있네요.

대구 봄 여행지 금호강 하중도 유채꽃단지엔

청보리밭도 있다고~

금호강 변에 있는 작은 섬 하중도는 전체가 꽃밭이고 보리밭입니다. 한쪽엔 지난 갈대숲을 자랑했던 갈대밭도 넓게 조성되어 있어서 청보리와 유채꽃 그리고 갈대 3박자가 어우러져 색의 조화로움을 느끼는 곳입니다. 모처럼 멀리 고창 청보리 축제장을 가지 않더라도 대구 하중도 청보리밭에서 대리만족할 수 있습니다. 대구 시민이든 인근의 지역민들이 봄나들이 나온 4월의 멋진 날, 홀로 여행자에게는 이렇게 꽃길 보리밭길 거니는 모습만 봐도 더욱 행복합니다. 밋밋한 자연 풍경 사진보다 사람의 생동감을 전할 수 있는 이런 사진들이 훨씬 생명력이 있고 멋진 작품이잖아요.

멀리 하중도 입구 노곡교가 까마득 멀리 보이는데요. 이곳까지 걸어온다고 생각해보세요. 4월의 따가운 봄볕이 뜨거울 정도였는데 고생이 좀 될 겁니다. 두 바퀴 자전거가 있어 누구보다 편하게 이동할 수 있고 어디든 멈추면 그곳이 명품 가치의 풍경입니다. 어떤가요?

4월 15일 전후로 대구 가볼만한곳을 찾는다면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추천하고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할만한 대구 금호강 하중도 유채꽃단지와 청보리밭을 강추합니다.

지난 여행기를 열어보면서 다시 사진을 올리고 그때 감흥을 되새김하는 이런 추억여행도 너무 멋지고 좋네요. 미리 보는 대구 하중도 유채꽃과 보리밭길 곧 다가오는 4월 중순 께면 사진처럼 아름다운 모습을 조우할 수 있을 겁니다. 대구분들~~ 대구 가시는 분들 ~~ 대구 근교 분들 멋진 봄날의 주인공 되시기 바랍니다.

대구 하중도 유채꽃단지.청보리밭 드라이브코스 봄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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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숙 국내여행

취재 의뢰:010-5237-4196 (현)호미스튜디오대표(여행기자단), (전)파워블로거협동조합이사 감동있는 삶, 집중취재 인터뷰(개인.업체) 성심을 다한 포스팅(사진,영상,자전거여행,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