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여행지 추천, 구례 산수유축제(산수유마을) 봄꽃 랜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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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3. 20. 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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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여행지 추천 구례 산수유축제(산수유마을) 봄꽃 랜선여행

안녕하세요. 네이버 인플루언서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봄하면 가장 이르게 피는 봄꽃 중에 하나가 매화꽃에 이어 산수유가 아닐까 싶은데요. 올해는 산수유의 고장 전남 구례의 산수유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최하지 않았지만 자연의 섭리는 스스로 축제를 펼치고 있습니다.

2021년 봄은 유달리 포근해서 빨리 다가와서 봄꽃들이 예서제서 자랑합니다. 남녘땅을 물론 경기도 서울 수도권까지 강원도에도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지루하게 추웠던 겨울을 언제 물리쳤는지 봄을 환영하는 대지에서는 축복의 향연이라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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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례 산수유마을

2. 구례산수유축제

3. 구례 사성암

봄나물의 연둣빛에 이어 앙상한 가지에도 연초록 새잎으로 축하 세례를 퍼붓고 이파리보다 먼저 서둘러피는 봄의 화사함은 진한 꽃향과 함께 사람들 마음까지 설레게 합니다. 알록달록 눈부신 봄 색깔로 치장하고 나선 봄 처녀의 치맛자락처럼 꽃비를 흩날리는 지금은 봄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봄 여행지는 바로 전라남도 구례의 산수유축제 현장을 다녀왔던 지난날의 추억여행인 랜선 여행으로 소개합니다. 코로나 때문에도 가지 못했지만 봄이면 전국적으로 오라는 풍경이 많아 몇 해 동안 다녀오지 못했는데요. 봄이면 가봐야 할 것 같은 숙제처럼 마음속에 자리 잡은 구례 산수유, 오늘은 랜선 여행으로 지난 풍경을 복사하듯 그때 풍경으로 그때로 돌아가 봅니다.

계절의 공존

빨간 산수유는 지난여름을 품고

까만 열매는 시린 겨울을 감내하고

샛노란 산수유는 봄을 선사하네

영원히 변하지 아니한다는 꽃말에 내 안에 저장

*산수유 꽃말: 영원불변. 영원히 변하지 아니 함

구례관광안내소에서 제대로 정보를 얻어 동선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산수유 마을 탑정리 길 따라 산수유를 담고 장터 쪽으로 향합니다. 들어서는 입구에 매화가 청초하게 피워 반깁니다.

산수유마을을 둘러보려면 하루 정도는 투자하고 탑정리를 돌아 산수유 군락지를 둘러 내려와 서시천 줄기를 따라 반곡마을, 월계마을, 상위마을 산수정에서 사진으로 전체 전경을 담고 하위마을로 내려와 산수유사랑공원, 산수유문화관, 방호정을 돌아 나오는 코스가 좋겠습니다. 해의 위치에 따라 동선을 변경해도 될 것입니다.

이날도 축제의 첫날답게 다양한 행사가 치러지고 있었고 정말 많은 사람들로 장터는 걸어 다닐 수가 없을 정도였고, 그나마 본 행사장은 따로 크게 마련되어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워낙 넓은 규모의 산수유마을이라 그 많은 사람들이 산수유 꽃구름 속으로 들어가니 부닥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산수유 감상법

산수유는 워낙 작은 꽃송이들이 몽글몽글 피어나기에 가까이서 보는 것보다 먼발치에서 색을 감상하는 것이 제대로 된 봄 수채화를 시각으로 가슴으로 뇌로 감동을 전합니다.

가까이서 산수유를 보면 꽃부채라도 펼쳐 놓은 듯 옆으로 퍼져 있습니다. 한 송이 꽃 속에 수십 개의 꽃이 숨어 있다가 일제히 꽃 수술 들고 봄의 팡파르를 열립니다.

산수유꽃 한 송이 속에

꽃 송이가 수 십 개로 꽃묶음이로다

늘어진 가지마다 올망졸망 피어나

봄맞이 유혹하며 어둠을 밝히나니

흐드러진 산수유에 꽃멀미 아득함으로

정신 줄 놓칠까 하여 발길 돌려 둘러보니

지천으로 내려앉은 금빛 꽃구름에

마음을 태워 훨훨 날고 싶고나

산수유 황금빛 꽃그늘 아래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노랑 산수유 노랑 코트의 아가씨 꽃보다 아름다운 꽃으로 피었습니다. 이곳 또한 계곡에 흐르는 물과 산수유를 담고자 정말 많은 사진 애호가들이 많았습니다. 꽃 하나로 전국 각지의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봄은 싱그러움으로 새로운 계절을 열면서 경쾌하게 흐릅니다.

더 좋은 작품을 담고자 기다림의 연속 셔터 소리가 청량하게 박자를 맞추는 시냇물 소리와 봄 멜로디를 만듭니다. 산수유 마을 이름답게 지천이 산수유로 꽃 파도가 출렁입니다. 겨우내 얼었던 계곡의 얼음이 녹아 봄의 찬란한 행진곡이라도 들리는 듯 작은 폭포수는 힘차게 물을 쏟아붓습니다. 봄을 향한 세례입니다.

고즈넉한 돌담과 시냇물 소리가 정겹게 흐르고 물빛마저 노랗게 물입니다. 산수유 마을은 3월의 꽃 피는 시기와 10월의 빨간 열매를 맺는 시기가 가장 좋은 풍경이라고 합니다.

실개천 따라 반석 위에 사람들이 봄볕에 쉼표를 찍고 노란 산수유를 보면서 느낌표를 남깁니다. 좋은 풍경엔 사람들이 찾아들고 특히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은 더욱 많이 찾아들지요.

초록 빈 들녘 너머 보이는 금빛 산수유 꽃구름이 보이시나요? 소박하고 작은 꽃이기에 한 송이보다 군락을 이루면 더욱 환상입니다. 푸른 산자락 아래 몽글몽글 피어오른 산수유 꽃구름, 약간 날씨가 황사인지 뿌옇게 보인 풍경에 노랑빛은 몽환적입니다.

구례 산수유마을 황홀한 꽃잔치를 사진기에 담아 오면서 아쉬움에 자꾸만 뒤를 보게 합니다. 산수유 꽃 아래 즐비하게 들어선 장독대를 보면서 마지막 셔터를 누르고 고향을 두고 떠나는 듯한 마음으로 떨어지지 않는 봄의 고향 뜰을 뒤로하고 서울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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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를 즐겼다면 가까운 구례 사성암도 들러보시길 권합니다. 먼저 영상부터 소개하고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여행기 올리겠습니다.

https://youtu.be/Bpf1K4NrU7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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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의뢰:010-5237-4196 (현)호미스튜디오대표(여행기자단), (전)파워블로거협동조합이사 감동있는 삶, 집중취재 인터뷰(개인.업체) 성심을 다한 포스팅(사진,영상,자전거여행,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