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 가볼만한곳 전등사, 도솔미술관 한옥 카페 당일여행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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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3. 2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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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 가볼만한곳 전등사, 도솔미술관 한옥 카페 당일 여행코스

글.사진.영상:호미숙

안녕하세요. 네이버 인플루언서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이 글은 네이버 여행 플러스에 연재한 글입니다. 저는 겨울여행지로 다녀온 강화도 절이며 강화 사찰인 전등사와 도솔미술관 한옥카페를 소개합니다. 강화도당일치기도 가능하고 여유롭게 1박2일여행 코스도 좋습니다.

강화도 도솔 미술관 카페에서 대여한 자전거로 떠난 두 바퀴 여정 중에 초지대교에서 멀지 않은 천년사찰 전등사 즐긴 산사의 봄을 준비하는 여유로움을 안내합니다.

전국 여행지 추천 중에 국내 유명 사찰을 많이 소개했는데요. 인천 소재지의 강화도에 있는 전등사와 석모도에 있는 보문사를 다녀오곤 하는데요. 오늘은 그중에 전등사와 자전거를 대여해 준 도솔미술관도 더불어 소개합니다.

강화도 가볼마한곳 전등사 외 강화나들길3코스

1. 전등사

2. 삼랑성

3. 강화도 카페 도솔미술관 한옥체험

4. 길상면 온수천

5, 강화나들길3코스

강화 절, 전등사-381년(고구려 소수림왕 11) 창건

주소: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전등사로 37-41(길상면 온수리 635 )

전화번호: 032-937-0125

인천 강화군 정족산성에 있는 절로 381년(고구려 소수림왕 11) 아도화상이 진종사 창건했습니다. 강화도에서 가장 큰 사찰로 삼랑성 안에 창건되어 강화 역사를 품고 있으며 보물 제178호인 대웅전이 정남을 향하고 있습니다. 그 왼쪽 옆으로는 대웅전과 같은 형식으로 지은 약사전이 있어 마치 두 채의 대웅전을 마주하는 느낍니다.

장사각터, 선원보각터, 군창터 등이 남아 있어 특히 전시에 특수기지 역할을 했던, 강도 시대에 격동의 역사와 함께했던 전등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일제 강점기인 1912년, 전국 6개군의 34사찰을 관리하는 본산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관리가 만만치 않아 드넓은 절터를 팔아 없애는 지경에 이르러 오늘날의 전등사로 축소되었다고 합니다. 템플스테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옥카페 도솔미술관에서 대여한 자전거입니다. 평상시 본인 자전거를 가져갈 때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 그 지역에서 자전거 빌려 타곤 하는데요. 전등사로 향하는 길 온수천을 따라 달려서 가파른 오르막이 있어 쉬엄쉬엄 끌바로 사진 찍으면서 싸늘한 바람 속에 혼자 여행을 떠납니다. 경내에는 자전거를 가져갈 수 없어서 동문 입구 식당에 맡겨놓고 들러봅니다.

강화 전등사 요금표(동문 매표소)

어른: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이곳 절에서는 전설의 나부상, 열매가 열리지 않는 은행나무, 수령이 오래된 느티나무, 주엽나무, 엄나무, 왕소사나무, 단풍나무, 노송 군락지 등 수목이 우거진 숲과 멀리 서해바다가 보이는 곳입니다.

전등사 동문 삼랑산성 동문

단군의 세 아들이 쌓았다는 삼랑성은 밖에서 전등사를 감싸고 있습니다. 삼랑성에는 본래 4개의 성문과 누각이 있었는데 동쪽과 북쪽의 성문과 누각은 없어졌고 남문은 1976년에 중수·복원되어서 두 개의 문으로 출입할 수 있습니다. 저는 늘 갈때마다 이곳 동문을 이용하게 되네요.

삼랑산성 정족산성인천

광역시 강화군 길상면에 있는 연대 미상의 산성. 사적 제130호

사적 제130호. 넓이 24만 5997㎡, 둘레 약 1km.

성의 축조 연대에 대한 확실한 기록은 없지만 다만 단군의 세 아들이 쌓았다는 전설로 그 이름을 삼랑산성 혹은 정족산성이라고도 한다.

동문을 나서는 사람들

날씨는 맑지 않았지만 자전거 타기에는 춥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오히려 오르막을 향해 달리다 보니까 땀이 날 정도였습니다. 겨울 풍경에 봄은 오고 있지만 아직 초록은 소나무가 흐릿한 풍경에 생동감을 불러일으킵니다. 단체로 다녀가시는 일행들을 이를 뒤로하고 흙길이 펼쳐진 경내로 향합니다.

큰나무 약 350년 수령

어디서든 거목인 노거수는 반드시 촬영을 하는데 아름드리나무가 간직한 살아 있는 역사가 특별함을 느끼게 해서입니다. 이 나무는 350년 수령으로 외침으로부터 성곽을 튼튼하게 지키려는 국방상의 의미가 아닌가 합니다. 특히 병인양요 때 변변한 무기도 없이 프랑스 함대와 맞서 싸워 이긴 양헌수 장군을 추모하듯 양헌수비 옆자리에서 오랜 세월을 지킵니다. 이 나무 외에도 노송과 보호수가 즐비해 하늘 높이 키를 세우고 오가는 사람들에게 그늘을 만들어줍니다.

동문에서 걸어가다 보니 멀리 숲속에 성문이 보이는데 바로 남문과 누각입니다. 전등사라는 이름은 충렬왕의 비 정화궁주가 이 절에 옥등(玉燈)을 시주한 데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이때 정화궁주는 승려 인기에게 《대장경》을 인간(印刊), 이 절에 봉안하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양헌수비

인천기념물 제36호로 지정된 양헌수승전비는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을 물리치고 나라를 위기에서 구한 양헌수(1816~1888) 장군의 공적을 기념하기 위해 1873년(고종 10)에 건립된 것입니다.

전등사 윤장대

윤장대는 불교 경전을 넣은 책장에 축을 달아 돌릴 수 있게 만든 것입니다. 윤장대를 한 번 돌리면 경전을 읽는 것과 같은 공덕이 있다고 합니다. 예천 용문사의 윤장대인 보물 제684호를 똑같이 재현했습니다.

스님과 불자들이 걸어가는 모습만 봐도 왠지 경건해지고 그 풍경 자체가 기도하는 것처럼 경외스럽습니다. 어디를 가든 그곳의 분위기가 느낌을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

죽림다원

전등사 경내에 있는 전통차 전문점입니다. 아담한 연못과 어우러진 외부, 아늑한 분위기의 찻집 내부는 색다른 느낌 주어 가족, 연인, 단체가 함께 담소를 나누기 좋은 장소입니다. 힐링 쉼터로 산사에서 마시는 깊은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무설전

지하에 현대식 공간으로 조성한 이색적 법당이자 복합 문화공간입니다. 무설전 내부 공간 디자인은 여타의 법당과 커다란 차별상을 보일 만큼 하나부터 열까지 새롭게 시도한 창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천정 공간의 연등 디자인으로부터 기둥 처리 그리고 벽면 공간 처리 등 모든 것이 조화와 개성을 기본으로 했습니다.

전등사 느티나무(보호수)

수령: 약 400년

전등사가 조선 광해군 때 화재로 인해 소실되었다고 1615년에 재건했습니다. 그때 풍치목으로 심은 나무로 추정되는 이 느티나무는 대웅전 뜰 앞에 위치해 있어 찾는 사람들에게 쉼터를 마련해주고 있습니다. 마치 대웅전을 품어 안은 듯 합니다. 400년 수령이라는 것에 문득 양평 두물머리 할아버지 나무가 떠오르네요.

대웅보전

보물 제178호로 지정된 대웅보전은 규모는 작지만 단정한 결구에 정교한 조각 장식으로 꾸며져서 조선 중기 건축물로서는 으뜸으로 손꼽힌다고 합니다, 특히, 건물 내부 불단 위에 꾸며진 닫집의 화려하고 정치한 아름다움은 건축 공예의 극치를 이루고 있습니다. 보마다 용틀임으로 장식되면서 용두가 네 귀퉁이에서 돌출해 나오며 천장 주변으로는 연, 모란, 당초가 화려하게 양각되고 중앙 우물 반자 안에는 보상화문이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나부상의 전설

대웅보전 처마 아래 네 모서리마다 기둥 윗부분에는 벌거벗은 여인상의 조각이 있습니다. 여인상의 전설이 있는데 그것은 절을 짓던 목수의 사랑을 배반하고 도망친 여인을 조각한 것으로 나쁜 짓을 경고하고 죄를 씻게 하기 위해 추녀를 받치게 했다고 합니다.

대조루

전등사의 남동쪽으로는 멀찌감치 강화해협이 내려다보이는 곳으로. 강화해협은 일명 ‘염하’라고도 부르는데 이 염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전등사 팥배나무 약 300년 수령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정족산사고와 유사시 한양방어를 위해 정족산진지가 설치되어 있던 곳입니다. 1907년 방화로 소실되기까지 전등사를 묵묵히 지켜본 이 나무는 빨간 열매로 아름다움의 운치를 더해주는 나무입니다. 열매가 붉은 팥알같이 생겼다 해서 팥배나무라고 합니다.

팥배나무가 있는 곳에서 내려다본 전등사 전경

고즈넉한 산사에서 봄이 오는 소리를 느껴보며 절에서만 느끼는 특별한 힐링여행을 해보면 어떨까요. 바람소리에 소리 내는 풍경과 역수에 투명한 물빛에 던져 소원을 기원하는 동전들, 기왓장 위에 돌탑이 주는 그윽함이라 세속을 잠시 떠나 영혼의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양지바른 쪽 봄나물이 갈잎 사이로 얼굴을 내밀어 봄이 성큼 왔음을 느낍니다.

전등사 경내를 다 둘러보려면 여유를 갖고 힐링 산책을 해야 합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미리 알고 찾았을 때 감상이 다릅니다. 여기에 다 소개하지 못한 도량들을 살피면서 외세의 침략에 맞서 항거한 강화 의병 전투지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고 지금 현재 누리는 자유로움에 대한 감사함을 느낍니다.

전등사 템플스테이

산사의 아늑함과 여유로움 속에 잠시 일상의 집착에서 벗어나 자연과 하나 되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삶의 활력을 불어 넣는 불교문화체험 프로그램입니다. 템플스테이에서는 새벽예불, 참선수행, 발우공양, 다도체험, 사찰순례, 울력 등으로 진행합니다. 그동안 템플스테이는 많이 하지 않았지만 전등사 템플스테이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강화도 갤러리 카페 한옥 체험미술관

입장료만 내면 미술 작품도 관람하고 덤으로 음료와 다과까지 서비스

인천 강화군 길상면 길상로210번길 52-71(장흥리 388-7)

전화 문의: 070-4125-1232

입장료: 성인 8000원. 어린이 5000원

커피. 라떼. 아이스크림 등 다과에 전통차 및 건강차까지

도솔미술관의 멋진 뷰라면 정원의 굽은 소나무와 푸른 나무들이죠. 잔디 정원에서는 아이들이 함께 뛰어놀기 좋고 전통놀이도 참 알 수 있어서 여유롭게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좋고 친구들끼리 강화도를 드라이브하다가 잠시 쉬어가는 곳으로 차와 함께 디저트를 즐기면 좋습니다.

자전거 여행으로 더위를 식히는 오미자차와 호박식혜와 약간의 떡과 약식으로 다과를 마칩니다. 전통 한옥으로 고풍스러운 외관과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소나무 정원이 멋스러운 곳으로 드라마 '공항 가는 길' '건축학개론' 촬영지로 입소문이 자자해서 찾는 이가 상당히 많은 곳입니다.

제가 여름에 들렀을 때 도솔미술관 한옥 카페 전경입니다. 앞에 보이는 개천이 온수천으로 이렇게 반영을 드리우니 멋스럽지요.

도솔미술관 카페는 한적한 마을 한쪽에 있지만 입소문으로 서울 근교에서 상당이 많은 사람들의 방문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족 단위 여행지로 많이 들르기도 한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찾는 가족 단위가 많고 커플 데이트코스로도 인기 있는 곳입니다.

강화나들길 3코스

온수공영주차장-삼랑성 동문-전등사-성공회온수성당-길정저수지-이규보묘-곤릉-석릉-가릉 코스

강화도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강화나들길 코스별로 선정해서 다녀오면 좋습니다. 오늘 소개한 곳은 강화나들길 3코스에 위치한 전등사이고 전등사와 자동차로 3분 거리인 도솔미술관을 소개했습니다. 다음엔 천천히 걸어서 산책하는 코스로 강화나들길3코스를 거닐어보고 싶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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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숙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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