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일출. 해돋이 서귀포 제주월드컵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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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21.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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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일출. 해돋이 서귀포 제주월드컵경기장

안녕하세요. 여행작가 호미숙입니다. 지금 현재 제주도 여행 3일차인데요. 오늘도 서귀포에서 새벽을 맞이하면서 아침 제주도 일출을 보고자 해돋이를 볼 수 있을 법한 곳을 찾아서 무작정 걸어갔는데요.

다행히도 서귀포 해변이나 바다에서 볼 수는 없었지만 제주도 월드컵 경기장을 배경으로 해돋이를 담을 수 있었어요.

알고 보니 범섬 앞에 가면 법환 해안도로에서 제대로 된 해돋이를 찍을 수 있었는데 제주도를 잘 알지 못하는 저로서는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을 찾아간다는 것이 강정동에 있는 귤 밭길을 걸어가다가 아래 소개하는 풍경을 만났습니다.

제가 하루 숙박한 곳 서귀포 리조트 겸 펜션인 장기 숙박과 단기 숙박이 가능한 사우스 켈리에서 이틀째 머물렀습니다. 사우스 캘리는 브런치 카페 그리고 저녁엔 술을 판매하는 펍 그리고 리조트인 펜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귀포 숙소에서 큰길로 내려가서 한참을 걸으면서 동녘으로 떠오르는 붉은 하늘에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그대로 서둘러 바닷가를 찾아 나섭니다. 바다로 향한 쪽으로 길을 건너 숲으로 향합니다.

작은 오솔길 따라가는 길에 동녘의 붉음이 번져 흩어진 구름에 물을 들여서 서둘러 옮기던 중에 딱 사진 찍기 좋은 곳을 발견했습니다.

서귀포 숙소 사우스캘리에서 큰 길가로 도로를 따라 내려가다 보니 사거리에서 귤밭농장 쪽으로 무작정 걸어갔어요. 펜션에서 내려다보니까 그쪽이 바다가 보일 것 같던 느낌이었거든요. 오히려 걸어가다 보니까 제주도에 아름다운 돌담길 있어 매료되어고 사진 찍고 아침 산책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제주도 일출 명소인 제주 바닷가까지 갈 시간이 없어서 급히 이곳에서 자리 잡고 제주 일출을 제대로 감상하면서 벅찬 하루를 맞이합니다. 이때 밴드 페이지 구독자님들께 생생라이브로 방송을 하면서 제주도 아침을 소개했습니다.

아침 시간에 들리는 새소리와 함께 정겨운 풍경은 제주도 여행을 더욱 행복하게 하는 마지막 날의 출발이었습니다.

오늘 호미가 바다가 아니지만 이렇게 제주도 일출을 서귀포에서 담을 수 있는 것으로 행운입니다. 보다시피 오른쪽에 제주 월드컵 경기장 뾰족뾰족한 조형 비슷한 모습과 어느 교회당 뒤로 떠오르는 아침 태양의 정말 근사하지 않았나요.

이풍경을 담고자 돌담길을 걷고 지그재그로 구불구불 다니다가 우연히 넓은 숲에서 이 정도의 풍경은 잡을 수 있었는데요. 이른 새벽에 롱 원피스를 입고 갔다가 숲의 이슬이 묻어서 다 젖을 정도였다죠.

오늘은 서귀포에서 동쪽으로 돌아돌아 제주공항을 향해서 갑니다. 가는 길에 외돌개와 쇠소깍 등 바닷길에서 드라이브 코스에서 마주할 수 있는 제주 명소들을 사진에 담고 영상에 담아서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해서 화질이 약간 떨어집니다.

모처럼 아침 이슬도 담아봅니다. 영롱하게 맺힌 이슬에도 주변 풍경이 모두 들어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아침입니다.

이쪽은 귤 밭 농장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초록색으로 맺은 귤이 주황색으로 익어가는 모습이 사뭇 궁금하기도 합니다. 홀로 산책하다가 이름 모를 꽃도 담아봅니다.

걸으면서 사진을 촬영했더니 약간 흐릿하기도 하네요. 환하게 밝아오는 제주의 아침은 바다를 마주하지 않더라도 이런 고즈넉한 마을길이 오히려 훨씬 평화롭게 느껴지고 절로 힐링이 되었습니다. 유명한 명소가 아니라도 제주도에는 낮은 돌담을 마주하니 이곳이 명소구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오래된 창고의 녹슨 모습도 정겹고 초록초록한 오솔길 따라 인적 하나 없어서 홀로 여행자에게 무한한 즐거움입니다. 마주하는 풍경들마다 그냥 설렘이고 즐거움이고 기쁜 발견입니다. 이렇게 한참을 일출을 맞이하고 골목을 누비고 있는데 사우쓰캘리 카페 동생이 전화가 옵니다.

이른 시간에 그 멀리 혼자 걸어갔냐면서 함께 가까운 범섬이 보이는 법환포구 해안도로 가보자고 해서 만나 해안도로 드라이브에 나섭니다.

법환포구 해안도로 범섬

이곳에서도 서귀포에서 즐길 수 있는 제주도 일출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다음에 서귀포에 오게 되면 일부러 범섬 앞에서 파도와 함께 해돋이를 제대로 촬영하고 싶네요. 제주도 동쪽만 아니라도 이렇게 서쪽에 가까운 서귀포에서도 해맞이를 할 수 있다는 것도 다행입니다. 다음에 법환포구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해드릴게요.

사우쓰캘리 리조트에서 본 서귀포 풍경

오늘 제주공항에서 출발하는 시간은 오후 6시에요. 서울 집까지 도착하게 되면 밤늦은 시간이 될 테지만 제주도에 마지막 추억을 남기기 위해서 오늘도 카메라셔 또 와 발품을 팔아야 될 것 같아요.

오늘 아침 다행히 사우스 캘리 동생이 새벽부터 언니 어디 갔냐면서 자동차를 끌고 마중 나왔네요. 덕분에 법환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고 범섬까지 보고 올 수 있었습니다

여행 중에 즉석 포스팅이라 짧은 편이고 음성으로 블로그 포스팅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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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숙
호미숙 국내여행

취재 의뢰:010-5237-4196 (현)호미스튜디오대표(여행기자단), (전)파워블로거협동조합이사 감동있는 삶, 집중취재 인터뷰(개인.업체) 성심을 다한 포스팅(사진,영상,자전거여행,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