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 경남 거제도 가볼만한곳 거제 바람의언덕.학동몽돌해수욕장.
해금강테마박물관. 거제 국제 아트페스티벌
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9월 햇살이 좋았던 토요일을 지나 오늘 일요일은 약간 흐린 날씨의 서울입니다. 오늘은 모처럼 경남 거제도 가볼만한곳 몇 곳을 소개합니다. 거제도는 섬 전체가 관광지라고 할 정도로 바닷길 따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데요. 저는 자전거 여행으로 다녀왔었습니다. 여러 차례 방문하면서 1박2일 코스로 다녀오곤 했는데요.
오늘은 마침 9월부터 10월까지 거제 국제 아트페스티벌도 전시하고 하고 있어서 국내. 국제적인 아티스트들의 작품 감상도 하고 주변 거제 가볼만한곳을 몇 곳 소개합니다.
경남 거제도 가볼만한곳 거제 여행코스 6곳 거제 핫플
1. 거제 바람의 언덕
2. 거제 신선대
3. 해금강테마박물관. 유경미술관(제7회 거제국제아트페스티벌)
4. 거제도 맛집 바람의 핫도그
5. 거제 학동몽돌해수욕장
6.거제 구조라해수욕장
1. 거제 바람의언덕-거제도 관광명소 드라마 촬영지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산14-47
바람의 언덕은 민둥산이며 바다가 시원스레 바라다 보이는 전망이 좋은 곳이다. TV드라마 이브의 화원(2003년 SBS 아침드라마), 회전목마(2004년 MBC 수목드라마)가 방영되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게 되었고, '바람의언덕'이란 지명도 지역을 사랑하는 이들에게서 생겨났습니다.
자전거 끌고 동백나무 숲길 사이 계단을 자전거 어깨에 메고 내려가니 자전거로 오느라 수고했다며 바람이 땀을 식혀주네요. 양팔 벌려 심호흡을 크게 하고 큰소리로 탄성을 지릅니다. 장성한 아들과 함께 하는 바람의 언덕, 영화의 한 컷처럼 풍경을 담아내며 월요일 늦은 오후를 만끽합니다.
바람의 언덕의 상징인 풍차와 함께 인생샷을 담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설 정도인데요. 경치가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거제도 여행의 필수 코스로 다녀오곤 합니다.
2. 거제 신선대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산21-23
바람의 언덕을 둘러보고 나오면 바다 한 쪽에 기암괴석으로 이룬 신선대를 만납니다. 신선들이 노닐던 자리에 소나무 몇 그루가 남아 나그네를 반기고 이곳 신선대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작은 섬들이 점점으로 보입니다.
3. 해금강테마박물관과 유경미술관
경남 거제시 남부면 해금가로 120
전화문의: 055-632-0670
폐교를 박물관으로 바꿔 근현대사 생활자료 전시관 등 소중한 역사와 문화를 배웁니다. 우리 부모 세대의 어려웠던 삶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제7회 거제국제아트페스티벌이 개최되는 곳입니다. 해금강테마박물관과 유명미술관에서 전시를 하게 됩니다. 상세한 내용은 아래에 따로 올리겠습니다.
4. 거제도 맛집. 거제 맛집-바람의 핫도그 본점
경남 거제시 남부면 다대5길 13 다대리424
바람의 핫도그를 맛보려고 일부러 거제도를 찾는다고 하죠? 이미 매스컴에 널리 알려져 알만한 사람들은 다들 아실 겁니다. 다대다포항구가 내다보이는 위치에 바람의 핫도그 본점이 들어서 있는데요. 무엇보다 다대다포항의 풍경이 평화롭고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와 바닷가와 어우러져 분위기부터 감동이랍니다. sns 작은 인연으로 이런 특혜를 누리곤 한답니다. 더운 날씨에 멀리 왔다고 시원한 모히또 한 잔 먼저 들이키고 비주얼 깡패처럼 다양한 핫도그를 소개받고 맛을 보았습니다. 공복에 핫도그와 망고빙수는 꿀맛이었지요. 핫도그 맛을 개발해서 일반 핫도그에 비해 한 차원 높게 비주얼은 물론 맛에서나 재료에서나 프리미엄급으로 럭셔리합니다. 현재는 전국적으로 체인점이 많이 오픈할 정도로 유명한 핫도그입니다.
5. 거제 학동몽돌해수욕장-학동몽돌해변
경남 거제시 동부면 학동리
몽돌이 깔린 해변이 해수욕장으로 활용되며 학동몽돌해수욕장·학동해수욕장이라고도 합니다. 해안가의 잔돌 위를 넘나드는 파도 소리가 아름답다 하여 우리나라 자연의 소리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바닷물이 맑고 깨끗하여 가족 피서지로 적합합니다. 이름의 유래는 학이 날아오르는 지형이라 지어졌습니다.
학동몽돌해변 여명과 해돋이를 마주합니다. 파도 소리에 몽돌은 박자를 맞추며 구르고 황홀한 바닷가 아침은 행복입니다. 반짝이는 몽돌 눈부신 바다, 오랜만에 찾은 몽돌해변엔 햇살 음표에 리듬을 타는 몽돌 연주가 귓전을 때립니다. 오랜 유년의 추억 속, 마당에서 키질하는 어머니가 떠오릅니다. 키질하며 콩깍지를 골라내던 어머니가 문득 그리움으로 울컥 바다의 포말이 밀려듭니다.
테어링아트 이임춘 화가의 작업실에 가보다.
페이스북에서 우연히 사진 한 장에 이끌려 거제도까지 찾아가게 된 이유가 되었던 이임춘 화가의 작업실에 들러 작업 공간과 작업 운동화, 작업복 등 이미 예술혼으로 가득한 미술가의 영혼을 세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화가들의 작업실을 찾았지만 이임춘 화가의 복장과 신발 그리고 작업 공간은 감동의 도가니였습니다. 개량한복을 수년간 입고 작업을 해서 구멍 난 무릎이 시선이 고정됩니다. 뒤쪽도 여러 곳이 구멍이 나 있고 복장과 운동화는 이미 세월에 낡고 헤지는 동안 화가의 열정과 혼을 느낍니다.
6. 거제도 구조라해수욕장 전망대
경남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리 500-1
망치해변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 구조라해수욕장 못미처에 전망대가 있어 거제 앞바다 풍광을 즐깁니다. 효자섬이라는 무인도 윤돌섬이 보이고 구조라해변이 멀리 보입니다.
경남 가볼만한곳 거제도 여행 코스
거제 국제 아트페스티벌
9.1~10.25일까지
다시 평화
주최: 해금강테마박물관. 유명미술관
주관: 한국예술가협회. 금보성아트센터. 여수미술관
평상시 금보성아트센터의 금보성 관장님을 알고 지내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예술가 협회 이사장으로 역임하고 계십니다. 지난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했던 코리아 아트페어 이후 거제도에서 새롭게 국제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해서 더불어 소개합니다. 이번 9월 추석이나 10월까지 개최하고 있으니 가을에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합니다. 거제도 가는 길에 해금강테마박물관. 유경미술관도 들러 보시길 바랍니다.
금보성 이사장은 소외되거나 문화문맹 같은 지방문화를 적극적으로 주도함은 물론, 국내만이 아니라 전세계 작가들의 작품을 지역주민들이 감상하도록 하는 게 이번 행사라고 밝혔습니다.
62개국 278명의 작가들이 참여한 제7회 거제 국제아트페스티벌 ‘PEACE AGAIN(다시, 평화)’는 세계의 평화, 일상의 평화를 다시 찾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번 전시는 한국을 포함한 세계의 예술가들이 ‘평화’라는 주제에 대해 회화, 사진, 조각， 비디오 등 다양한 장르를 가지고 각자만의 의미와 색깔을 작품 속에 녹여내 표현합니다.
주관을 맡은 한국예술가협회 금보성이사장은 지방문화 활성화와 문화가치를 지역민들과 함께 높이고자 전국 순회전시를 기획했다고 했으며, 거제, 여수, 정읍, 서울에서 진행된 전시는 코로나 4단계로 피폐해진 사람들에게 자연과 평화를 공존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담았고 전했습니다.
유경미술관 경명자 관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이번 전시의 주제 ‘다시, 평화’를 소망하며 예술을 매개로 닫혀있던 공유와 소통의 창을 열어 지쳐있는 마음에 잠시나마 숨통이 트일 수 있기를 바라며,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예술가들과 가능성을 탐구하고 교류하는 플랫폼 역할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해금강테마박물관 유천업 관장은 “박물관을 찾는 관광객과 거제시민들, 예술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의 많은 관람과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9.10월 여행 경남 거제도 가볼만한곳 거제 바람의언덕.해금강테마박물관.학동몽돌해수욕장 외 국제 아트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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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숙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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