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당일치기 여행 볼거리 양평 물의정원 남양주 놀거리 북한강 자전거길
경기도 양평. 남양주 자전거 코스
1. 양평 수풀로 양수리 공원
2. 양평 북한강 철교
3. 남양주 물의정원
4. 운길산역
5. 남한강 자전거길
6. 북한강 자전거길
자전거: 퀄리 투어 전기자전거 렌탈 3년(라이클)
카메라: 소니알파9, 스마트폰 갤럭시 울트라 20
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날씨가 흐리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2박3일로 충남 보령.대천과 예산을 여행하고 올 예정입니다. 모처럼 바닷가도 들러 볼 예정입니다.
국내 당일치기 여행 코스로 소개하는 곳은 경기도 양평과 남양주를 자전거 타고 다녀온 코스로 볼거리와 놀거리를 소개합니다. 양평 두물머리는 이전에 소개했고 남양주 정약용 유적지와 다산 생태공원도 이미 소개했습니다.
오늘은 같은 날 서울 근교 자전거 여행 코스로 약 60km 달려온 코스 중에 몇 곳을 소개합니다. 머지않아 추석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코로나는 여전히 잠잠해지지 않고 위드 코로나로 일상을 지내야 할 것 같습니다.
1. 경기도 양평 수풀로양수리 공원
경기도 양평 지역의 두물머리에 있는 수풀로 양수리는 약 6만7천㎡ 규모의 생태공원. 환경부가 수도권 시민 약 2,500만 명의 식수원인 한강을 보호하기 위해 법률로 정한 수변구역 내에 있어, 오염물질이 한강으로 직접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완충 역할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수풀로 양수리는 아파트 건설 계획을 중단하고 생태공원으로 거듭난 곳으로, 하루 약 1천6백 톤의 생활하수 발생을 막고, 환경보전을 하는 상징적인 땅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돌길, 숲으로 이어지는 나무다리, 생태연못 등 자연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힐링 여행지입니다.
두물머리의 두물경까지 자전거 타고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숨은 공원입니다. 자전거길을 찾아가는 길에 위치해 있어서 일반 관광객보다 주민들이 많이 알고 있을 정도입니다.
2. 남한강자전거길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에서 충북 충주시까지 잇는 총 147km 자전거 길
국내 자전거 코스 중에 가장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곳 중의 한곳으로 남한강 자전거길 구간입니다. 한강 자전거길(서울한강 자전거길)의 팔당대교에서 능내역, 구양수철교(북한강철교) 등을 거쳐 양평역 앞에 이른 뒤, 여주시 이포보를 지나 충주시에 이르는 자전거 도로입니다. 종점에서 새재 자전거길과 연결되어 낙동강 자전거길을 따라 부산까지 국토 종주 코스입니다.
3. 북한강 철교- 이색 자전거 도로 사진 찍기 좋은 곳
중앙선의 복선 전철 공사를 시작하며 양수역이 능내역 대신 운길산역과 이어지게 되면서 새로이 다리를 건설하기 시작했고, 이를 양수철교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과거에 사용되던 북한강 철교는 현재까지 남한강 자전거길 자전거 전용도로의 다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양평에 있는 구 양수철교인 북한강철교는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특히 철교에서 바라다 보이는 풍경이 빼어나고 신양수철교 위로 지나가는 기차를 볼 수 있습니다. 바닥은 데크로 되어 있어 자전거 타고 지날 때 독특한 마찰음이 멜로디처럼 들릴 정도입니다. 사진 애호가들이 일부러 찾아 사진을 찍는 사진 찍기 좋은 곳입니다.
자전거 타는 사람과 산책하는 사람들이 지나는 길목에 커피와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카페가 운영 중에 있고 끝부분에는 화장실과 쉼터가 있어서 자전거 라이더라면 쉬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남한강 자전거길에서 북한강 자전거길로 들어가는 곳입니다. 직진하면 팔당대교 쪽으로 능내역이 나오고 오른쪽 아랫길로 달리면 북한강 자전거길의 시작점인 밝은 광장으로 향하고 마지막 지점인 춘천 신매대교까지 달릴 수 있습니다.
4. 북한강 자전거길 밝은 광장 인증센터와 자전거 카페
두물이 하나 되어 흐르다가 북한강과 남한강 줄기로 나뉘는 곳으로 이곳은 북한강 시작점이라고 봐도 됩니다. 멀리 물의정원이 드넓게 펼쳐지고 탁트인 시야에 강물이 일렁여 경치 좋은 곳으로 멍때리기도 가능한 곳으로 물멍과 산멍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자전거 국토종주 수첩을 판매하고 있는 자전거 카페가 있어 오가는 라이더들의 휴식공간입니다. 만남의 광장처럼 많은 사람들이 북한강자전거 여행을 할 때 모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밝은광장 자전거 인증센터에서 스템프를 찍고 출발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외발자전거를 타는 모형이 반기는 이곳부터는 남양주에 속합니다.
북한강자전거길은 도로와 나란히 달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자전거 전용도로와 함께 산책로가 나뉘어 있습니다.
5. 남양주 물의정원 북한강변
검색을 하다 보면 양평 물의정원이라고 쓴 분들이 많은데요. 이 구역은 남양주에 속한 공원입니다. 코로나 이전 같으면 사계절 아름다운 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즐비할 정도였는데. 지난봄에 양귀비꽃을 피운 자리는 잡초가 우거져있습니다. 아무래도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인파가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인 것 같아요.
물의 정원 상징이 된 사각틀의 포토존은 다녀가는 사람들마다 인증샷을 찍는 곳이 된 핫스폿이 된 곳입니다.
이곳이 봄부터 가을까지 아름다운 꽃들을 식재하던 곳인데 지금은 초록의 잡초들이 무성하게 자라나있고 그래도 산책로는 잘 되어 있어 가족 단위 연인들이 따가운 햇살 아래 거닐고 있습니다. 이곳 물의 정원은 쉼터는 많지만 카페라 식당이 멀어서 미리 마실 물을 가지고 가야 합니다.
남양주 물의정원 사이로 쭉 뻗은 자전거길. 이 길을 따라가면 대성리가 나오고 가평 청평으로 해서 춘천까지 달려갈 수 있습니다. 한때는 미니벨로 자전거로 MTB로 춘천까지 오가던 자전거 마니아였는데 이제는 나이가 있다 보니 이전에 비해 자전거 주행거리가 짧아졌습니다.
춘천을 다녀오시는지 달려오는 자전거 라이더 팀을 보니 저도 따라 춘천까지 달리고 싶었습니다. 자전거 여행을 시작한 지 벌써 15년이 훌쩍 넘겼는데 그사이 자전거로 무릎도 안 좋아졌다가 그나마 다시 회복해서 무리하지 않으려고 전기자전거를 타고 있습니다.
물의정원은 규모가 상당히 넓어서 걸어 다니기 불편한 분들은 이곳을 추천하고요. 그 외 강변으로 산책할 수 있는 길이 많은 편입니다. 양쪽으로 나뉘어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남양주 물의정원 사진 찍기 좋은 곳은 바로 이곳입니다. 포토존과 함께 작은 다리가 있어서 풍경을 더욱 살려주는 곳입니다.
그 외에도 이렇게 너른 잔디공원이 있어서 산책하기 좋고 힐링 여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메타세쿼이아 길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자전거 타고 달릴 수 있는 길로 라이딩을 즐기세요.
이날 갔을 때는 이동 미니 차에서 커피와 음료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네모 카페라고 쓰여있네요. 시원한 슬러시 음료도 있어서 더위를 식히기에 좋았습니다. 양평 물의정원을 둘러보고 반환점으로 생각하고 서울로 방향을 전환합니다.
시내버스 정류장 이름은 진중리 조안면 체육공원으로 되어 있습니다. 특히 물의 정원 주자창이 이쪽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남양주 유기농장터는 늘 스쳐만 가고 한 번도 들러본 적이 없네요. 다음에 한 번 시간 내어서 들러봐야겠습니다.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데 못 찾는 걸까요.
6. 운길산역
중앙선 복선 전철화에 따른 선로 이설 관계로 폐역된 능내역을 대신하여 신설된 역입니다. 역명은 인근 운길산의 이름을 따 제정되었다고 해요. 이 역은 용문 방면으로 양수철교 앞에 건설된 역으로, 기존의 능내역과는 약 3.5km 떨어져 있습니다.
자전거 이용자들 북한강자전거길을 종주할 때 많이 이용하는 기차역입니다. 중앙선은 자전거를 언제든 싣게 가능한데요. 다른 지하철이나 기차와 달리 자전거를 위한 기차라고 생각해도 됩니다. 대신에 평일 출퇴근 시간에는 가급적 피해주시고 맨 앞 칸이나 맨 뒤 칸을 이용하면 됩니다.
운길산 맞은편에는 장어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 있는데요. 자전거 마니아들뿐만 아니라 운길산 산행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이날 일행이라도 있었다면 장어집을 들어가고 싶었는데 혼자라 그냥 턴해서 돌아 나옵니다.
사실 이날 이곳을 갔던 이유는 운길산 계곡에서 즐거웠던 추억이 있어 찾아가려고 했더니 그곳은 허용되지 않는 물놀이장이라고 해서 발길을 돌렸습니다. 요즘 보기 드문 공판장에서 음료수와 아이스크림을 구매했습니다.
운길산역에서 밝은 광장까지 따로 내려가는 자전거길이 있습니다. 3거리 안내표지를 보면 직진하면 이포보 쪽이고 좌회전하면 대성리 우회전하면 팔당대교입니다. 저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라 다산유적지가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다산 유적지를 찾아가는 길에 남한강 자전거길 따라가다 보면 오른쪽에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쉬어가며서 식사를 하는 곳이 보이네요. 다음엔 능내역 구간을 소개하겠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면 일반 여행지 소개와 달리 코스를 안내하게 됩니다. 더위가 가시고 가을이 오면서 자전거 계절인 가을입니다.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하면서 안전 라이딩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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