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림픽공원 가을단풍과 핑크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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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0. 2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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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림픽공원 핑크뮬리와 가을단풍 자전거 여행(10.25)/호미숙

촬영일자: 2019. 10. 25

자전거 여행 코스

천호동-광나루한강공원-성내천-올림픽공원 왕복

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모처럼 서울 자전거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서울 올림픽공원의 단풍이 어느정도 물들었을까 궁금해서 라이딩으로 다녀왔는데요. 아직은 이른 시기인지 단풍은 그다지 짙게 물들지 않았고 이제부터 시작인지 벚나무들에 하나둘 진 붉게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어요.

https://tv.naver.com/v/10594737

올림픽공원에서 핑크뮬리를 볼 줄이야. 저도 처음이라 무척 반가웠습니다. 생생한 영상으로 감상해보세요.

천호공원을 지나 즈믄길에 위치한 자전거 거리를 지나 광나루한강공원의 자전거공원에서 쉬고 있는 자전거 마니아들을 만나고 천호대교를 지나 올림픽대교가 보이는 강변에 앉아 맞은편의 광진구 빌딩 숲의 반영이 드리운 한강 풍경을 담아 봅니다. 가을 하늘답게 하늘도 맑고 푸르러 구름도 옅게 드리웠네요.

봄부터 노란 꽃을 피우던 애기똥풀과 개망초꽃이 강변의 산책하는 사람들에게 화사하게 반겨주며 가을 햇살을 받아 색색으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성내동 한강변 자전거도로에는 가을꽃 코스모스와 백일홍이 갈바람에 한들거리며 손짓하고 강아지풀보다 한참 큰 스크렁도 갈색으로 물들어 이리저리 휘휘 춤을 추고 있습니다.

아산병원과 올림픽공원을 향하는 성내천 자전거길, 작은 다리를 건너며 올림픽공원으로 향합니다. 금요일 오후라 산책하는 사람들이 간간이 보이는 한적한 시간입니다.

봄이면 벚꽃이 흐드러지는 이길에 가을 단풍이 곱게 채색이 되어가고 낙엽도 이미 뒹굴고 있네요. 10월 마지막 주를 지나 11월 초가 되어야 제대로 된 가을 단풍을 만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림픽공원에 들어섭니다. 호숫가 마로니에 나무가 이제 막 노란빛으로 물들이고 갈대도 짙게 물들이며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호수 근처 나무들도 가을가을한 분위기에 나뭇잎 끝을 물들입니다.

몽촌토성 초록 능선을 지나 왕따나무를 향하니 유물 발굴로 한창 공사 중입니다. 며칠 뒤 다시 단풍 사진을 담으러 와야 하기에 일단 오늘은 라이딩 목적으로만 달립니다. 가장 먼저 새빨간 단풍을 선사하는 붉은 단풍나무도 아직은 물이 덜 들었네요.

올림픽공원에도 핑크뮬리가 있었네

우연히 올림픽공원 자전거 라이딩 중에 본 핑크핑크한 너른 풍경, 가을볕 아래 핑크한 몽환적 풍경이 펼쳐진 겁니다. 마포 하늘공원 억새축제 기간에 가서 핑크뮬리를 보려 했는데 집 가까운 이곳에서 볼 수 있다니 정말 반가웠습니다.

핑크뮬리는

외떡잎식물 벼목 벼과에 속하는 식물로, 조경용으로 식재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흔히 핑크 뮬리라고도 불리며, 본래는 미국의 서부나 중부의 따뜻한 지역의 평야에서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이지만, 전세계적으로 흔히 조경용으로 식재됩니다. 높이는 30~90cm, 너비는 60~90cm로 모여나기하며, 뿌리가 옆으로 뻗지 않습니다. 줄기는 곧게 서고 마디에 털이 있고, 잎은 줄기에서 나며, 줄 모양입니다. 잎몸의 길이는 15~75cm이고, 밑부분 너비는 2~10mm로 얇고 깁니다. 잎몸은 털이 없고, 대체로 편평하나 간혹 가장자리가 말려 더 좁아 보이며, 너비가 끝으로 갈수록 얇아져 실처럼 됩니다. 잎집에는 털이 없으며, 잎혀는 막으로 되어 있고 가는 털이 없어요.

핑크뮬리 꽃은 작은 이삭으로 납작하며, 주로 하나의 꽃이 하나의 수상꽃차례(이삭꽃차례)를 이룹니다. 이 수상꽃차례가 모여 뭉친 원추꽃차례 또는 펼쳐진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전반적인 꽃차례가 분홍색에서 자주색을 띱니다. 꽃은 한 꽃에 암술과 수술이 모두 들어 있는 양성화로 2~3개의 수술이 있고, 암술대는 2개의 암술머리로 갈라진다. 수상꽃차례의 꽃자루는 얇고 긴 털 모양이나 표면이 거칠고 윗부분이 부풀어 있습니다.

날씨도 선선하고 가을 나들이하기 딱 좋아 금요일 점심때인데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탄성을 자아내며 사진을 찍기 여념이 없을 정도인데요. 올림픽공원 핑크뮬리는 길게 조성을 해둔 상태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줄로 가드를 쳐놓았습니다. 그래도 들어간 사람들이 있는지 흔적이 보이네요. 여러 사람이 보는 아름다움을 오래 유지하도록 서로 지켜야 할 것은 지켜야겠습니다.

저도 자전거 끌고 들어가 사진과 영상을 촬영했는데요. 단체로 찾은 어르신들도 기념사진을 찍으며 다들 몽환적인 핑크뮬리 아름다움에 반해서 감탄사가 이어집니다. 아직 핑크뮬리를 보지 못했다면 서울 하늘공원이나 올림픽공원을 찾아보세요.

올림픽공원 가을 단풍은 얼마나 들었을까? 단풍 현황을 알려드립니다.

아직 10월 25일 경이라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아 단풍은 서서히 물들이는 중이었어요. 완전한 오색단풍을 보려면 일주일 정도 뒤면 좋겠습니다.

올림픽공원 한 바퀴 둘러 나오면서 카페 옆을 지나는데 단풍이 카페 유리창에 비쳐 색다른 풍경을 선사하네요.

올림픽공원은 규모가 넓어서 꼬마 열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좋은데요. 걸어서 다니려면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합니다. 또한 이곳에서는 4인용 자전거도 대여하고 있으니 가족이나 연인 커플들은 4륜 자전거 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앞에는 한창 행사 준비로 바빴는데요. 알고 보니 오늘 10월 26일 펼쳐지는 제27회 한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과학 싹 큰 잔치입니다.

다시 성내천 자전거길로 달려나오는 길, 부지런한 단풍은 이미 떨어져 낙엽이 되어 초록색 산책로에 떨어져 붉음으로 햇살을 받아 더욱 선명하네요.

자전거 탄 여성 라이더들이 스치는 풍경을 담으며 집으로 돌아오옵니다. 일전에도 서울 단풍명소를 소개했는데요. 블로그와 네이버 포스트에도 소개했습니다. 참고로 링크 소개합니다. 경기도 단풍명소도 더불어 소개해요.

서울 올림픽공원 핑크뮬리와 단풍길 자전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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