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 가볼만한곳 파주출판단지 가을단풍명소 사진찍기좋은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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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0. 17. 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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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 가볼만한곳 파주출판단지 가을 단풍 명소 사진 찍기 좋은 곳

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곳은 몇 해 전에 10월 30일에 다녀온 경기도 파주 출판단지 가을 풍경의 단풍을 소개합니다. 현재의 모습과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가을은 메마른 가슴에도 감성을 불지르는 단풍이 있어 가을을 즐기는지 모릅니다. 특히 건물과 나무 꽃 모든 주변의 피사체가 카메라 렌즈 속으로 들어오는 순간 가을 화보집 같았던 추억 여행지입니다. 올해도 문득 그리움으로 다시 찾아야겠습니다.

https://tv.naver.com/v/23004403

경기도 가볼만한곳 파주출판단지

80년대 말, 뜻있는 이들이 출판 공동체를 건립하자는 마음을 모은 지 20년 만에 48만 평 갈대의 평원 위로 이곳 출판도시의 모습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생태를 아끼고 공공의 큰 뜻을 우선하는 건축 문화를 이곳에 꽃피우며, 출판산업 그리고 책의 문화가 인간의 삶과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꿈의 도시. 바로 출판도시가 지향하고 있는 곳입니다. 출판 도시를 활성화시키고 더 나아가 서울 중심의 문화예술을 저변으로 확대하여, 자연과 도시, 출판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파주 출판단지만이 갖고 있는 특색 있는 건물들과 가을빛이 너무도 잘 어울렸다. 무엇보다 진한 갈색이 눈에 들었고, 가을 단풍들이 울긋불긋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홀로 자전거 여행으로 심학산에서 열리는 양귀비 축제에 다녀왔었기에 낯설지 않은 풍경이라 익숙하게 건물과 건물 사이를 둘러보며 짙은 갈색의 녹이 슬어 흘러내린 진한 갈 빛에 셔터를 눌렀습니다. 건물 벽마다 타고 오르던 색색의 손을 펼친 담쟁이넝쿨의 멋스러움은 가을 디자인의 꽃으로 보일 정도입니다.

하늘은 푸르디푸르고 구름도 별로 없는 가을 하늘, 어떤 방향으로 구도를 잡든 간에 멋스러운 출판단지 내의 각각의 출판사들의 특유의 건물들이 앵글에 들어올 때마다 그저 새로움으로 설렘과 기쁨으로 담습니다.

파주 다이닝노을 예식부-레스토랑

전화: 031-955-5100

주소: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145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지번경기도 파주시 문발동 524-3

가격: 양식 45,000 뷔페 35,000

벽에 쓴 가을 편지..그리고

소나무 한 그루가 쓴 시

가을 벽을 타고 오르는 담쟁이넝쿨만 보면

차가운 벽에 쓰는 그리움의 연서와 같아서 시 한편 써봅니다.

가을 연서/호미숙

아,

가을아

차가운 외벽을 활활 태우고 있는

시리도록 아름다운 핏빛 담쟁이넝쿨

세로 획, 가로 획

흘림체로 써 내려간 가을 연서

연둣빛에서 초록으로

주황에서 빨강으로

오묘한 색의 신비로움으로

조화로움이 황홀하구나

뚝, 뚝

떨어져 흘러내리는

가슴 저리도록

붉은 절규가 아프다.

선명한 대비로

초록과 빨강의 보색

여름과 가을의 교차로

시간이 가로질러 멈춘 곳

벽면을 덮어

무엇을 지우고 싶은 걸까

선을 그려

어떤 의미를 새기고 싶은 걸까

여름 자리에 가을이 들어서서

얽히듯 뒤엉킨 난해한 추상화

단순히 표현하기 어려운

울긋불긋 뿌려놓은 낱말들

가을 벽을 타고 오르는

담쟁이넝쿨 벽화

멈출 수 없는 붓질에

가을이 깊어 간다.

하늘색 아래 보라색의 독특한 건물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충분히 아름다운 가을 단풍명소로 갈색의 채색과 어우러진 알록달록 지붕의 건물과 회색빛이라도 그윽한 풍경을 선사해서 사색하기 좋고 특히 자전거 타고 홀로 천천히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느 빌딩에는 담장에 누군가 낙서라도 해 놓은 듯 우리가 흔히 봤던 모습의 캐릭터가 떠올랐을 정도인데요. 환풍구인가요? 나란히 두 개가 마치 벽면에 눈을 내리깔고 뭔가를 지켜보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옆에 작게 돌출된 것들은 디자인일까 아니면 담쟁이넝쿨의 성장을 배려한 벽에 박힌 고리들일까, 고리를 타고 담쟁이넝쿨은 더욱 높게, 더욱 넓게 차가운 담을 품고 있습니다.

마로니에 한 그루와 그 옆에 비상이라도 할 듯한 조각상이 어우러지고 낡은 책을 쌓아놓은 듯한 조형물 맨 위에 노란 원피스의 소녀가 두꺼운 책 속에서 행간을 찾고 있을까 잃어버린 낱말을 찾는지 유심히 바라보는 모습이 이날 여행 중에 가장 특이하게 들어온 풍경이었습니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을 상징하고 출판도시와 어울리는 조형물 같았습니다.

파주출판도시는 사진 찍기 좋은 출사지이기도 하지만 데이트하기 좋은 곳입니다.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 등 다양하게 눈과 귀, 입을 만족시킬 수 있는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좋은 곳입니다.

한쪽에는 갈색 잎들이 떨어져 쌓인 가운데 어느 새의 깃털일까 살포시 내려앉아 가을볕에 포근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문득 그리움의 가을 나들이였습니다.

깃털보다 가벼움으로

가랑잎이 된 여인

가을을 거니는 동안 날아갈 듯.. .새보다 자유로와라

새하얀 깃털과 붉은 장미에 연출해놓고..

우리가 흔한 단풍명소라면 울긋불긋 화려한 가을 산을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곳 파주 출판단지는 소소한 가을 색과 이색적인 건축물과의 조화로움이 아름다운 가을 단풍명소입니다. 가을 시가 절로 써질 것 같은 가을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UVEX 우벡스의 피팅모델들..

이날 우연히 자전거 탄 젊은이들을 위해 사진 모델 촬영을 하고 있는 것을 보자 저도 따라 몇 컷 담아봅니다.

이날 지인이 일하러 가는 동안 혼자 산책하면서 파주 출판단지의 가을은 함뿍 담아 왔습니다. 황금색 똥 조형물도 가을과 너무도 잘 어울리고 아빠는 누워서 책을 펴고 아가는 아빠 배 위에 엎드리고 엄마는 먹거리 챙기고 있는 단란한 가을 어느 따스한 뜰의 모습이 평화롭기만 했습니다.

돌아오는 길 한강으로 지고 있는 붉은 노을에 철장이 가로막혀 제대로 담을 수 없는 것을 보자 순간 자유를 만끽하는 태양이 부러웠습니다. 철창 사이도 뚫고 마음 건너 저편까지 세상을 향해 비추니까요.

오늘은 모처럼 일반 여행기와 좀 다른 감성여행으로 사진과 풍경으로 가을을 느끼는 글이었습니다. 때로는 이런 사색의 감성여행기가 좋습니다. 다음에도 좀더 여유롭게 쫓기지 않게 감성에 빠지는 가을 여행을 떠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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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숙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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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숙 국내여행

취재 의뢰:010-5237-4196 (현)호미스튜디오대표(여행기자단), (전)파워블로거협동조합이사 감동있는 삶, 집중취재 인터뷰(개인.업체) 성심을 다한 포스팅(사진,영상,자전거여행,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