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정보
일자: 2020년 6월 16일
강원도 양양 당일치기
서울-양양고속도로-양양남애3리해수욕장-주문진 소돌해변-주문진해수욕장-(양양디스커버리 서핑 강습)-내린천 휴게소-서울
안녕하세요. 여행작가 호미숙입니다. 엊그제 다녀온 동해안 여행길에 양양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다녀왔는데요. 갈 때는 쉴 새 없이 들르고 올 때는 여유롭게 느긋하게 서울로 오는 길, 저녁 시간이 다 되어서인지 차량이 밀리기 시작하는 것 같아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졌어요. 호미는 그동안 뚜벅이라 자동차 드라이브 코스를 누구의 동행하지 않고는 가지 못했는데요. 그래서 고속도로 휴게소를 많이 들르지 못하는 편이에요.
대신 시외버스나 고속버스 타고 다니면 휴게소에 들르면 꼭 소개를 하곤 했습니다. 그동안 다양한 휴게소 중에 인상 깊은 곳도 여러 곳 있는데요. 이곳 내린천 휴게소 또한 뇌리 속에 남아 있을 듯해요.
내린천 휴게소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에 위치한 서울양양 고속도로의 서울 방향 첫 고속도로 휴게소이자 양양 방향 마지막 고속도로 휴게소이며,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건설된 상공형 고속도로 휴게소입니다. 인제 나들목 인근에 위치합니다. 양방향 모두 휴게소가 통합형으로 존재하며, 주소는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서울양양고속도로 117. 2017년 6월 30일 서울양양고속도로 동홍천 나들목 ~ 양양 분기점 구간이 개통되면서 개장하였으며, 인제 나들목 구조상 나들목 진출로와 연결되어 있어 인제 나들목 진출 시 바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내린천 휴게소를 처음 방문한 호미는 일단 외형적인 디자인이며 내부 또한 깔끔하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외부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풍경도 근사했습니다. 휴게소 내 3.4층에서 보는 뷰 또한 특별했습니다. 양방향으로 미끄러지는 자동차들의 행렬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차를 마시거나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휴게소 인근에는 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도로 아래를 두 번씩 가로질러 가면 또 다른 생태 공원길로 이어집니다. 이날 시간이 넉넉해서 일부러 생태공원과 야와 전망대까지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한쪽에는 푸드코트가 들어서 있어서, 편의점, 푸드코트, 즉석매장, 전망카페, 백두숨길관, 종합안내, 라운지까지 갖추워졌습니다. 애완동물 출입금지,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 한 줄 앉기, 띄어앉기등은 기본으로 해야해요. 요즘 코로나 확진자가 여전히 늘고 있으니 서로 조심해야합니다.
들어서는 입구에서부터 내부에서 어떤 가게가 운영되는지 눈치 챌 정도로 입간판이 세워져있네요. 츄러스, 엘르의류 세일, 하와이안 코나, 던킨도너츠, 죠스김밥, 엔제리너스 카페, 예가쳬프 카페, 텀앤텀즈 커피, 롯데리아, 퀴즈노스, 우동 과 라면을 판매하는 식당까지 안내했네요.
2층에 델리쉐프, 부산오댕, 천안옛날호두과자 증 간식거리가 많았고 맛집들도 즐비하게 들어섰습니다. 실내 디자인도 깔끔하고 현대적 감각으로 되어있어 휴게소보다 카페 분위기가 물씬 날 정도입니다.
탁 트인 통유리에 탁자도 유리창 쪽으로 놓여 있어 바깥을 보면서 차를 마시거나 식사를 하고 때론 컴퓨터를 하는 사람과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2층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이렇습니다. 멀리는 겹겹이 산들이 병풍을 드리우고 앞에는 앞쪽으로 쭉쭉 뻗은 길들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아직 다 자라지 않은 공원에는 숲이 우거지지 않았지만 몇 년 후면 이곳에 그늘을 드리워 쉼터 역할을 제대로 할 것 같아요. 야외로 오르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위층으로 올라오는 에스컬레이터 위로 크리스털 장식이 되어 있고 맞은편 나무 벽면에도 수직정원이라도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고급 카페 분위기가 참 좋았는데요. 낮에는 이런 풍경이라면 밤에는 조명으로 또 다른 분위기를 선사할 것 같습니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한참 동안 쉬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전망카페로 향하는 길에 백두숨길관이있고 수유실이 있어서, 모유를 먹이는 아기 엄마들에게 편안하게 수유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숨길이라는 백두숨길관은 양양고속도로가 만들어진 전과정과 양양고속도로에 대한 다채로운 설명을 해놓았습니다. 숨길에 대하여는 따로 상세한 포스팅으로 안내하겠습니다.
탐앤탐스 커피가 규모가 상당히 크게 자리하고 있네요. 전 이날 뛰어다니다시피 사진 찍는다고 커피 한 잔을 못하고 양양에서 출발할 때 가져온 음료수만 마셨네요. 우리콩 순두부, 돈가스 등 카운터 등 이날 양양 디스커버리에서 피자까지 먹고 와서 이곳 내린천 휴게소 맛집은 들르지 못했네요. 그래도 깔끔한 식당들이 많은니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내린천 휴게소 건물 외부로 산책로를 따라 오르면 전망할 수 있는 풍경이 좋습니다. 이날 구름도 뭉글뭉글 흩어진 풍경이 정말 굿이었지요. 인제군 빙어 마스코트가 귀엽게 반겨줍니다. 아래쪽에는 생태공원이 만들어졌습니다. 생태공원은 이쪽에서 저쪽까지 이어져 있을 정도입니다.
내린천 휴게소 들르게 되면 여유롭게 전망대도 오르고 야외 생태공원도 거닐어 보세요.
여행작가 호미숙이 다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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